나는 이 거리에서 희망을 읽는다.
경주의 인사동이 되리라는 희망 말이다.
문화의 거리를 만들기 위해 시에서도 안간힘을 쓰는 중인데
어딘가 조금은 역부족인 것 같다.
그래도 나는 희망을 읽는 중이다.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것 같다. 어떤 거리인지 구별이 안되는 분들은 아래 주소를 눌러보면 좋겠다. 손해볼 일은 없다. http://blog.daum.net/yessir/15866156
문제는 지역주민과 점주들의 의식이다. 문화 예술의 거리는 행정력만으로 되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난개발은 안된다. 알록달록하게 아무렇게나 색칠을 하고 마음대로 함부로 개조하는 것 같은 일들은 막아야 한다.
비싼 돈을 들여 멋있는 인도를 만들어 두었더니 새로운 주차공간으로만 생각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중이다.
분수대를 만들어 두었더니 물속에 휴지가 가득 빠져있는 이런
수준낮은 일은 이제 그만 했으면 좋겠다.
이 거리가 새로운 경주의 명물이 되었으면 좋겠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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