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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초등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사람살이/세상사는 이야기 2 My Way

젊어지기

by 깜쌤 2010. 8. 6.

 

 평생을 젊게 사는 법은 간단합니다. 젊은이들과 늘상 어울려 살다보면 생각과 행동이 모두 젊어질 수밖에 없게 됩니다. 동심을 바탕으로 일생을 사는 방법은 꼬맹이들과 어울려 사는 것과 같은 이치겠죠. 모처럼 풋풋한 선생님들과 어울릴 수 있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1급 정교사 자격연수를 받는 젊은 선생님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거의 모두가 이십대중반에서 삼십대 초반인 것 같았습니다. 그런 분들 앞에서 강의를 한다는 것은 사실 너무 즐겁고 신나는 일입니다.

 

 

 문제는 제 강의의 수준과 내용이지만 말이죠. 모두들 좋은 말만 해주셔서 그런 것이겠지만 아직까지 강의를 다니면서 지겹더라는 이야기는 거의 못들은 것 같습니다.

 

 

강의 시간에 사용할 모든 자료는 인터넷에 다 올려두었으므로 인터넷 접속만 되는 공간이라면 이야기를 꾸려나갈 수 있습니다. 교육연수원 시설이야 그런 면에서 워낙 우수하니까 걱정할게 없었습니다. 어줍잖은 이야기를 잘 들어주신 젊은 선생님들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대구에 들러서 청년시절부터 알고 지냈던 친구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이제는 벌써 은퇴를 한 친구도 있으니 세월이 가긴 많이 간 것 같습니다. 친구들의 얼굴을 보면서 풋풋한 젊음으로 가득했던 예전 강의실이 새삼 그리워졌습니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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