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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기/10 인도네시아-적도의 천국:자바,발리,롬복(完

미술관을 찾아서 3

by 깜쌤 2010. 5. 21.

 

 우리는 블랑코 미술관 정원의 경치에 취해 정작 중요한 그의 작품감상을 하는 것조차 잊어버릴 지경이었다.

 

 

 여기가 미술관 입구이다. 입구의 거대한 작품이 이채롭다. 도대체 무엇을 형상화한 것일까?

 

 

 미술관 여직원이 우리들에게 줄 음료수 잔을 가지고 오고 있었다.

 

 

 분수대엔 물상추가 가득했다.

 

 

 잔에 담긴 빨대조차 너무나 예술적이다. 

 

 

 정원의 떡잔디에는 고요함과 정결함이 가득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볼거리가 여기저기에 제법 숨겨져 있다.

 

 

 칠면조 암컷인지 뇌조인지 구별이 잘 안된다. 뇌조는 냉대성 동물이지 싶은데.....

 

 

 별별 녀석들이 다 기어다닌다.

 

 

 미술관 작품전시실 입구에서 우리를 환영해주는 저 양반이 '발리의 달리'라고 불리는 안토니오 블랑코이다.

 

 

 어찌버면 안토니오 블랑코의 생김새조차 살바도르 달리를 닮은듯 하다.

 

 

 미술관 속에서의 사진촬영은 제한되므로 그의 작품을 소개해드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나라는 인간의 미술작품 감상능력은 최하위급인데다 미술에 대한 지식수준은 문외한으로 인정받을 정도이니 자료가 있다고 해도 소개하기조차 어렵다.

 

 

 미술관을 나온 우리는 미술관 뒤쪽으로 난 도로를 따라 걸었다.

 

 

 이 부근에서는 발리의 농촌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야자수 저 너머로 마구 솟아오로는 뭉게구름과 계단식 논들.......

 

 

 우리가 걸어본 우붓 근교의 마을길은 조용하다 못해 침묵이 흐를 정도였지만 가게들은 하나같이 상큼한 분위기를 풍겨주었다. 고양이 모습을 형상화한 디자인과 울음 소리에서 따온듯한 가게 이름이 너무 잘 어울린다. 

 

 

 디자인 감각 하나는 일품이다.

 

 

 옷가게인 모양이다. 변두리 가게의 데코레이션 솜씨가 이정도라면 여긴 범상한 곳이 아니다.

 

 

 여기저기 자리잡은 가게들이 너무 예쁘고 아름다웠다.

 

 

 거리는 그저 조용하기만 했는데......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