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서울로 올라가는 것을 보고는 곧바로 다시 집을 나섰습니다. 집에 왔으니 평소에 하던 대로 바쁘게 살아야했습니다. 오늘은 보문관광단지에 자리잡은 문화엑스포 공연장에 가야만 했습니다. 전국 영어수업개선연구대회 우수입상자 수업발표회 지원활동을 위해서였습니다.
여러 시군에서 오신 많은 선생님들이 발표회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뛰어난 열성과 아이들을 지도하는 기술을 가진, 멋진 선생님이 수업하는 모습을 다른 선생님들 앞에서 시연하는 행사인 셈이죠.
열심히 해내는 아이들이 너무 기특했습니다.
그렇게 하루가 갔습니다. 돌아오자마자 벌써 일복이 터지기 시작합니다. 어제는 인사문제로 인해 출근을 했었습니다. 쉴 시간이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새까매진 얼굴로 사람들 앞을 나돌아다니려니 너무 부끄럽습니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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