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에서 보는 일몰은 다른 지방의 해넘이와 똑 같습니다.
그냥 산너머로 해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출은 사정이 다릅니다.
시간만 잘 맞추면 멋진 모습을 볼 수도 있기 때문이죠.
감포는 경주에서 그리 멀지 않습니다.
감은사, 대왕암같은 유적지를 가보려면 감포에서 울산쪽으로 더 내려가야 합니다.
위에 올려둔 지도를 사용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지난 주일 저녁 감포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감포항구의 방파제들입니다.
먼바다에 떠 있는 오징어잡이 배들이 불을 켜기 시작했습니다.
한쪽에서는 오징어를 바닷바람에 말리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날이 저물기 시작합니다.
이젠 여기를 떠나서 다시 경주시내로 돌아가야 합니다.
싱싱한 회를 맛보려면 아무래도 바닷가 횟집들을 가보시는게 낫겠지요.
겨울바다는 너무 황량해보입니다.
특히 해가 지면 더 그렇습니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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