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토요일은 새벽부터 바빴습니다.
일단 새벽 4시35분에 집을 나갔다가 와서
그 다음 모임에 다녀왔더니
오전 9시 반이 되었습니다.
잠시 들어와서 블로그에 글을 하나 쓰고
결혼식장에 가기 위해 11시에 집을 나섰습니다.
결혼식장 두군데에 가야하니 정신이 없을 지경입니다.
결혼식장에서 돌아와서는 교회모임에 나갔습니다.
12시반부터 시작되는 모임에 나가서 얼굴을 내밀고 점심을 먹은 뒤
집에 들어와서 블로그에 쓰다가 밀쳐두었던 글을 쓰고는 짬을 내어
목욕를 했습니다.
이번에는 저녁약속에 나갈 차례입니다.
한시간 반동안 참여했다가 찬양대 연습을 위해
다시 교회에 갔습니다.
집에 돌아오니 밤 9시 반이 되었습니다.
보아야 할 책이 있기에 한시간 정도 책장에 코를 박고 보다가
언제 잠이 들었는지도 모르게 곯아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주일 아침 6시에 일어나서 행장을 차린 뒤 다시 예배당에 갔습니다.
결혼식 한군데에 가서 신랑으로 등장한 제자를 보고
교우들과 함께 바닷가 언덕위에 자리잡은 교회의 장로 임직식에 가서 축하드리고
남성합창단에 끼여서 축가를 한곡 불렀습니다.
뒤풀이 겸 해서 모임을 가진 뒤
집에 돌아오니 밤 8시가 되었습니다.
오늘도 정신없이 바빴습니다.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몸이 어떻게 견뎌내는지는 더더욱 모릅니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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