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주거구역은 도시 여러군데에 분산되어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는 곳은 황성동인데요, 그곳을 이른 아침에 가보게 되었습니다. 가는 날마다 예외없이 보는 장면입니다만 오늘은 특별히 더 심한 것 같습니다.
인도와 차도 가에 수북한 광고용 종이들이 눈쌀을 찌푸리게 합니다. 여기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중심지의 상가부근이나 경주역을 기준으로 하는 중심도로 주변의 풍경도마찬가지입니다. 시내 전체가 다 그런 것 같습니다.
생활정보지를 깔고 앉았다가 그냥 가버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곳곳에 던져둔 금융광고하며 담배꽁초들.....
기가 차서 말이 안나올 지경입니다. 환경미화원들의 활동만을 탓할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국제적인 관광문화도시라는 구호가 무색합니다. 이제는 모든 시민이 다 청소부로 나서든지 해야할 것 같습니다.
이게 우리들 수준인가 싶어서 한숨이 쏟아지네요.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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