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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사람살이/좋은 세상 만들기 To Make Better

명품인간

by 깜쌤 2009. 11. 9.

 

 

 

제가 아무리 겨울을 싫어하는 사람이긴 하지만

주구장창 여름만 이어져 세상이 온통 푸르기만 한다면 상상하기조차 끔찍합니다.

 

 

 

철따라가며 옷 바꿔입어주는 나무들이 던져주는 즐거움이 얼마나 큰지요?

 

 

 

 

 열대지방의 화려한 꽃들이 아름다운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수수한 들풀과 숲이 주는 즐거움은

그보다 한수 위입니다.

 

 

 

 피부를 보드랍게 매만지는 열대의 바람이

 그지없이 부드러운 것도 인정합니다.

 

 

 찬겨울을 예고하는 가을 바람이 주는 서늘함은

너무 매력적입니다.

 

 

  나는 우리나라의 사철 변화가 너무 마음에 듭니다.

 

 

 

이땅에 뿌리내리고 사는 우리들도 좀 이제는 계절이 변하듯이 고급으로 변해

모두들 명품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물건만 명품을 따질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명품이 되는 사회는

얼마나 아름다울지 상상을 못하겠습니다.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