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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야생화, 맛/경주 돌아보기 Gyeong Ju 1 (完)

안강역

by 깜쌤 2009. 10. 4.

 

동해남부선을 이용해서 경주에서 포항으로 갈 경우 그 중간쯤에 안강역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안강벌 한가운데 자리잡은 기차역인데요, 우리나라 동해안에 있는 평야치고는 제법 큰 축에 들어가는 곳이 안강벌입니다. 안강, 흥해, 영해 같은 곳의 벌판은 넓기도 하거니와 비옥한 것으로도 한몫을 합니다.

 

 

안강역 한곳이 경주 - 포항 사이에서 기차역다운 구실을 하고 있습니다만 워낙 도로교통이 발달해서 그런지 요즘은 이용객수가 예전 같지 않아보였습니다.

 

 

 1959년에 그 유명한 태풍 사라가 경상도 지방을 덮쳤을 때 가장 심한 피해를 입은곳이 안강이었다고 전해집니다.

 

 

 1991년에는 태풍 글래디스호가 여기를 덮쳐 또 엄청난 홍수 피해를 입히기도 했었지요.

 

 

 많은 분들이 안강하면 홍수를 떠올리기도 합니다만 이 부근에도 좋은 유적지들이 있어서 한번쯤은 꼭 가볼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양동민속마을도 안강에서 가깝고 옥산서원도 안강에 있습니다.

 

 

 기차와 자전거여행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부산이나 대구에서 일단 안강까지 온 후에 안강역을기점으로 해서 자전거로 양쪽 다 다녀오는 것이 가능합니다.

 

  

 자전거 성능만 좋다면 경주에서 출발해도 한시간이면 안강까지 도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안강역구내는 제법 아담해서 여러가지 편의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자판기, 독서실을 겸한 휴게실...... 

 

 

 기착역은 자그만해도 볼수록 정감이 갑니다.

 

 

 포항-대구간은 무궁화호 열차도 자주 다니므로 교통도 편리한 축에 들어갑니다.

 

 

 안강 단감과 찰토마토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안강읍사무소 앞의 잔치국수집도 꽤나 유명하다는 것 정도는 아시지요? 어떤 집인지 궁금하다면 아레 주소를 눌러 보시기 바랍니다.

 

                             http://blog.daum.net/yessir/12556148

 

 

 

 제가 지금 올린 사진들은 지난 8월 중순에 찍은 것들입니다.

 

 

 안강! 보기보다는 참한 곳입니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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