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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야생화, 맛/경주 돌아보기 Gyeong Ju 1 (完)

간이역 - 사방

by 깜쌤 2009. 8. 28.

 

     경주에서 포항으로 갈 경우 동해남부선의 기차역을 거쳐가게 됩니다.

경주, 나원, 청령, 그다음이 사방이고 다음역은 안강이 됩니다. 

 

 

 사방역도 사용객의 격감으로 인해 문을 닫았습니다.

 

 

 역 바로 앞에는 안강과 경주로 연결되는 도로가 있어서 역 광장은 있으나마나 할 정도로 작습니다.

 

 

 플랫폼 앞쪽 들판 너머로는 형산강이 흐르죠.

 

 

 고속도로 건천 나들목에서 포항으로 연결되는 자동차전용도로가 부근을 지납니다.

 

 

 부근에는 약수탕도 있어서 한때는 제법 많은 사람들이 찾아든 곳이었죠.

 

 

 하나둘씩 문을 닫는 기차역들을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일본처럼 기차시스템을 활성화시키는 정책들은 얼마든지 가능할 것입니다.

결국 국정을 이끌어가는 사람들의 비전이 문제겠지요.

 

 

 일인당 탄소배출량으로 따지자면 기차가 현재로서는 가장 친환경적인 운송수단일텐데......

 

 

 우리 국민들 의식이 문제인지 정책당국자들의 의식이 문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런 모습은 결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다가 잠시 들러보았습니다.

 

 

 저 모퉁이를 돌면 안강이 보입니다. 나는 다시 페달을 밟기 시작했습니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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