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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기/09 일본-서부 일본(完)

고쿠라 5 - 리버워크 기타큐슈

by 깜쌤 2009. 7. 9.

 

      천수각 부근에는 신사가 숨어있었다.

 

 

 확실히 일본의 하늘은 푸른 것 같다. 환경오염이 그만큼 덜 되었다는 증거일지도 모른다.

 

 

 중국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이 그대로 다 날아와서 덮어씌움을 당하는 우리와는 입지조건이 다르다.

 

 

 고쿠라성 정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의 모습도 단정했다.

 

 

 오카야마에서 코라쿠엔을 보았기에 들어가지 않았다.

 

 

 신사의 도리가 이젠 눈에 너무 익어버렸다.

 

 

 벽면장식 디자인도 아주 세련된듯 하다.

 

 

 천수각, 고쿠라성 정원, 신사가 바로 옆에 모여있는 것이다.

 

 

 작은 불상 하나에도 옷을 입혀놓은 것이 이채롭다.

 

 

 모두들 옷을 입고 있으니 느낌이 다르게 다가왔다.

 

 

 어딜가나 단정하고 깔끔한게 일본의 특징이라면 특징일 것이다.

 

 

 단오절을 맞이하여 복받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걸어둔 잉어걸개일까?

 

 

 해자에는 작은 분수까지 설치해 두었다.

 

 

 잉어천지라고나 해야할까?

 

 

 비둘기 세마리가 난간에 앉아 우리를 쳐다보고 있었다.

 

 

 우리는 해자 위로 걸린 다리를 지나 리버워크키타큐슈 건물 쪽으로 걸어갔다. 

 

 고쿠라 성이여, 안녕~~

 

 

 해자가를 지나는 도로에는 화분을 놓아서 아름답게 장식을 했다.

 

 

 진한 숲사이로 천수각이 살짝 모습을 드러냈다.

 

 

 나들이 나온 늙은 부부의 모습이 정겹기만 했다.

 

 

 늙어서도 저렇게 살수만 있다면......

 

 

 리버워크 건물을 따라 다시 시내로 들어가려고 한다.

 

 

 자전거와 해자......

 

 

 건물 주위의 작은 휴식 공간들이 예쁜 자태로 다가왔다.

 

 

 화분덩어리 하나조차도 잘 손질해 두었다.

 

 

 잡초하나 보이지 않았다는 말이다.

 

 

 모두들 미적감각이 보통이 넘는다.

 

 

 거리를 지나치는 사람들도 평온한 모습을 가지고 있었다.

 

 

 건물 외벽디자인도 예사롭지가 않았다.

 

 

 초록 옷을 입은 분이 외곽지대 관리인인 모양이다. 그는 온사방을 돌아다니면서 부지런히 일하고 있었다.

 

 

 물을 뿜는 피라밋분수?

 

 

 리버워크 건물군과 성이 한눈에 들어왔다.

 

 

  여기에서 바다는 그리 멀지 않은 것 같다.

 

 

 이 건물 속으로 들어가보지 않은 것이 유감으로 남았다.

 

 

 건물 앞 공간 여기저기에 조각품같은 장식물들이 자리를 잡고는 나름대로 잘 살아가고 있는듯이 보인다.

 

 

 관리인의 부지런함과 성실성이 놀랍기만 했다.

 

 

 제법 참한 공간이 아니던가?

 

 

 아름다운 도시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