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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기/09 일본-서부 일본(完)

고쿠라 3 - 시장구경 B

by 깜쌤 2009. 7. 6.

 

 

   고쿠라 시장이 우리나라 시장 분위기와 가장 흡사한 것 같았다.

 

 

 시장이 있는 지역이 아직 덜 개발되어 그런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아주 깔끔한 편이었다.

 

 

 확실히 시장에 오면 서민들 살아가는 모습을 느낄 수 있다. 

 

 고쿠라 탄가 시장은 다른 곳에 비해 쳐진다는 느낌을 받았다.

 

 

 생선을 무엇에다가 절인 것일까?

 

 

 다른 생선 가게에서는 사람들이 부지런히 생선을 분해하고 있었다. 참치를 부위별로 분해하고 있다는 그런 느낌이 들었지만 확실한 것은 아니다.

 

 

 일본인들은 멸치를 어떻게 해서 먹는지 그게 궁금했다.

 

 

 생선들도 우리나라와 비슷한게 많았다. 

 

 무엇을 가지고 절인 것일까?

 

 

 채소들도 잘 손질해서 팔고 있었다.

 

 

 콩들도 종류가 무척 다양해 보인다.

 

 

 기무치도 보이고.....  김치가 아닌 기무치 같다. 우리나라 김치와는 엄연히 다는 종류이지만 이들은 기무치라는 이름을 선점하여 김치가 마치 일본에서 시작했다는 인상을 풍기려고 애를 쓴다.

 

 

우리가 아무리 고려(코리아) 인삼이 세계 최고라고 자랑을 해도 이미 때가 늦어버린 상태이다. 일본인들이 인삼(人蔘)의 일본식 발음인 진셍을 영어사전에 낱말로 올린 뒤 일본 인삼이 세계최고인 것처럼 주장하는 것을 보면 어이가 없을 정도이다.

 

 

 참으로 얄미운 존재들이 아닐 수 없다.

 

 

 탄가시장 구경을 끝내고 밖으로 나오니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 

 

 우리는 무라시키강에 걸린 나카노 다리(=태양의 다리)를 건넜다. 

 

 바다가 바로 부근에 있으니 바다 냄새가 솔솔 풍겨왔다. 

 

 우리는 지금 고쿠라 성으로 가는 길이다.

 

 

고쿠라성의 천수각이 눈에 들어왔다. 

 

 천수각으로 가기 전에 우리는 시청앞에 있는 공원을 들렀다가 가기로 했다. 

 

 그런 뒤 기타큐슈 시청 건물 옆을 지나 고쿠라 성에 갈 것이다.

 

 

 공원정비도 꽤나 잘 해두었다.

 

 

 일본 어느 곳이든 간에 공원치고 관리가 엉터리인 곳은 없었다.

 

 

 그런 것은 아무리 봐도 부럽기만 한 사실임에 틀림없다.

 

 

 카츠야마 공원이라.....

 

 

 고쿠라 성은 시청가 시의회 건물 뒤편으로 자리잡고 있다.

 

 

 아주 단정하게 조경을 해두어서 보기가 좋았다.

 

 

 희게 칠한 천수각이 상당히 단정한 모습으로 다가왔다. 

 

 NHK 기타큐슈방송국과 리버워크 기타큐슈 건물이리라.

 

 

 성벽도 제법이었다.

 

 

 고쿠라 성너머 자리잡고 있는 현대식 건물군들도 참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고쿠라 성으로 들어가보기로 하고 정문 쪽으로 향했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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