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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야생화, 맛/야생화와 분재사랑 Wildlife Flower

봉선화 연정

by 깜쌤 2009. 6. 5.

 

 초롱꽃대가 몇개 더 올라오더니 꾸준히 꽃을 피웁니다.

 

 

꽃이 시들어 사그라들기 전에 기념으로 찍어둡니다.

 

 

 어설프게 가꾼 연산홍도 발그레하게 꽃을 피웠습니다.

 

 

 나무 모양이야 터무니없지만 그래도 너무 대견스러워 역시 촬영해둡니다.

 

 

 이태 연속 관리를 잘못해서 모습을 망치고 말았습니다.

 

 

 사실은 제 솜씨가 그게 다라고 해야겠지요. 주인 잘못 만난 나무들이 불쌍합니다.

 

 

 붉은 찔레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녀석이 제 손에 들어온 것은 이제 2년째입니다. 흰색으로 피지 않고 붉게 피길래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았습니다.

 

 

 너무 귀여운 녀석입니다.

 

 

 신라토기에 심었는데 굵기는 별것 아니지만 꽃이 화사합니다.

 

 

 작년에 얻은 대엽풍란입니다.

 

 

 왼쪽에 자그마하게 붙은 녀석이 더 가치가 있다고 하는데 아직 꽃을 피우지 못했습니다. 자그마한 녀석은 단엽(短葉)같습니다.

 

 

 소엽풍란은 꽃피울 생각을 안합니다. 작년 여름에 햇볕을 너무 세게 쪼여서 그런지 잎이 누르게 변색되고 말았습니다. 결국은 제 잘못으로 판명이 난 것이죠.

 

 

 향기가 기가 막힙니다.

 

 

 작년에 봉선화를 키웠던 화분에 떨어진 씨앗이 다시 싹을 밀어 올리더니 결국에는 꽃까지 피웠습니다.

 

 

 옆으로 빵빵하게 키울까 싶어서 꼭대기를 잘랐습니다. 그러면 곁가지가 나올 것입니다.

 

 

 봉선화 꽃잎으로 손톱물을 들일 딸도 이젠 다 자라서 곁을 떠나고 없지만 그래도 꽃이 예뻐서 아침 저녁으로 물을 줍니다.

 

 

 혹시 여름방학이면 집에 다니러 올까 싶어서 기다려 봅니다.

 

 

 그렇게 세월이 갑니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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