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에 화분 관리를 게을리했던 것 같습니다. 한약재 썩힌 것을 물에 우려내어서는 희석을 한 뒤 거름이랍시고 물뿌리개로 뿌려준 것이 별로 큰 효과를 못본것 같네요. 그래도 양란은 세개의 화분이 꽃을 피웠습니다. 거의 한달 반 이상이나 꽃을 피워가지고 있더니 이제는 시들고 있습니다.
초롱꽃도 꽃을 피웠습니다. 소복하게 꽃대를 밀려올려서 피운 것이 여간 귀엽지 않습니다.
또 다른 초롱꽃은 그동안 관리가 부실해서 그런지 몇대의 꽃대만 올렸습니다.
자주색으로 몇 송이라도 피워주니 고맙기 그지 없습니다.
쥐똥나무도 꽃을 피웠었지요. 이제는 영산홍이 필 차례인데 그냥그냥 꽃을 보는 수준입니다. 작은 나무를 합식시킨 분재들이 제법 죽어버려서 마음이 아픕니다. 다 제잘못이지요.
그저 제 탓이지요.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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