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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야생화, 맛/경주 돌아보기 Gyeong Ju 1 (完)

경주 보문관광단지 부근 산불 1

by 깜쌤 2009. 4. 11.

 

 4월 10일 오후에 경주 보문관광단지로 올라가는 길목에 있는 경주시 동천동 부근에서 발생한 산불이 11일 토요일 아침에도 계속 번져나가고 있는 모양입니다.

 

 

 주요 언론사들의 보도에 의하면 화재 원인은 자동차를 타고 가던 사람이 던져버린 담뱃불에서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클릭해보시면 됩니다.

 

 

 불길이 심하게 번지자 보문 입구 펜션마을 주민들이 대피하는 일까지 벌어졌다고 하는군요.

 

 

 날이 어두워지면서 헬리콥터가 출동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진들은 11일 토요일 오전 6시 42분 경에 찍은 사진들입니다.

 

 

 경주시 동천동 북천변에서 보았을때 화염은 보이지 않지만 산불진화용 헬리콥터들이 꾸준히 날아다니며 소화작업을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현재 시내에는 바람이 거의 불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헬리콥터 엔진 소리가 계속 들리고 있습니다.

 

 

 제가 육안으로 확인한 헬리콥터 수는 모두 7대였는데 집에 와서 뉴스를 보니 10여대가량이 동원되었다고 하는군요.

 

 

 너무 안타까운 일입니다.

 

 

 멀리 보이는 산밑으로 변전소가 자리잡고 있는데 어제 저녁에는 그쪽으로도 화재가 번졌던 모양입니다.

 

 

 다행히 경주 시내에 정전사태는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아무렇게나 담배꽁초를 버리는 사람들을 보는 것은 너무나 흔한 일입니다.

 

 

 연휴를 맞아 쉬지도 못하고 새벽부터 수고를 해주시는 헬리콥터 조종사들과 진화를 위해 고생하시는 여러분들께 위로의 인사를 보내드립니다.

 

 

 이 글을 쓰고 난 뒤에 화재 현장으로 한번 가볼 생각입니다.

 

 

 빨리 진화가 되기를 빕니다.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