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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기/08 조지아, 터키-두 믿음의 충돌(完

술탄아흐메트 2

by 깜쌤 2008. 12. 19.

 

 사진으로만 얼핏 보면 블루모스크와 아야 소피아를 구별하지 못하는 수도 생긴다.

하지만 잘보면 특징이 있어서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 지금 이 사진은 아야 소피아다.

 

 

 

 

 이쪽은 블루 모스크이고.....

 

 

 

 

 별별 사람들이 다 지나다니고 있었다.

 

 

 

 

 다른 여행기에서도 밝혀두었다시피 아야 소피아는 우리나라 역사로 치자면 백제시대의 건축물에 해당한다.

 

 

 

 

 그런 시대의 건축물이 무너지지 않고 당당하게 버티고 서 있다는 사실이 그저 놀라울 뿐이다.

 

 

 

 

 이 나라 택시 가운데 상당수는 차종이 우리 눈에 아주 익숙하다.

 

 

 

 

 왜 그럴까?

 

 

 

 

 그야 당연히 우리나라 차이기 때문이다.

 

 

 

 

 그림을 그리는 사람.....

 

 

 

 

 가족 나들이를 나온 사람.....

 

 

 

 

 청소부 아저씨.....

 

 

 

 

 관광객....

 

 

 

 

 시간 때우는 사람 등 별별 종류의 사람들로 넘쳐났다.

 

 

 

 

 아야 소피아에 입장하는 곳이다.

 

 

 

 

 우리는 그 옆을 지나서 바닷가로 내려가기로 했다. 트램이 지나다니는 길을 따라서 그냥 내려가면 된다.

 

 

 

 

 이스탄불은 극도로 혼잡스러운 곳이다.

 

 

 

 

 시골 출신의 터키인들은 꿈을 이루기 위해 이스탄불로 몰려든다. 나같은 시골뜨기가 꿈을 이루기 위해 무작정 서울로 내달렸던 70년대의 우리가 그랬던 것처럼.... 

 

 

 

 

 그러니 혼란스러울 정도로 인구가 넘쳐날 수밖에 없다.

 

 

 

 

 트램을 타기 위해서는 코인이 필요하다. 사서는 도로 중간에 있는 승강장으로 들어가서 기다리면 된다.

 

 

 

 

 최근 몇년사이에 이스탄불이 상당히 정비된 것 같다. 터키 경제사정이 나아지고 있다는 증거가 되리라.

 

 

 

 

 유럽으로 떠나는 기차는 시르케치 역에서 출발한다. 바닷가 부근에 있으므로 쉽게 찾을 수있다. 눈에 익숙한 차 아니던가?

 

 

 

 

 일부러 역에 들어가서 플랫폼을 살펴보았다. 같이 시내로 들어온 일본 총각을 여기에서 또 만났다. 웃음을 자주 날렸던 덩치 작은 일본 대학생이었는데 혼자서 잘만 돌아다니고 있었다.

 

 

 

 

 이윽고 우리들은 바닷가에 닿았다.

 

 

 

 

 부두 부근은 말끔하게 정돈되어 버려서 예전같은 무질서함은 찾기가 어려웠다. 그 유명하다는 고등어 케밥을 사 먹었다.

 

 

 

 

 낚시꾼들은 여전히 많았다.

 

 

 

 

 유람선이 출발하고 있었다. 아마 보스포러스 해협 관광을 떠나는 것이리라.

 

 

 

 

 건너편이 탁심지구이다. 터키의 젊은이들이 모이는 변화가는 저 건너편에 있는 것이다.

 

 

 

 

 다리를 통해서 쉽게 건너갈 수 있다. 저 다리 밑에는 비싼 음식점들이 즐비하다.

 

 

 

 

 수없이 많은 배들이 들어오고 떠나가고 있었다.

 

 

 

 

 이 많은 사람들은 다 어디에서 몰려드는 것일까?

 

 

 

 

 유람선들의 크기도 너무 다양하다.

 

 

 

 

 사진의 오른쪽이 아시아 쪽이다. 보스포러스 해협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보인다.

 

 

 

 

 지금 눈 앞에 보이는 이 다리가 첫번째 다리이고 두번째 다리는 더 위쪽에 있다.

 

 

 

 

 한쪽에서는 자동차를 가득 실은 페리보트가 떠나려 하고 있었다. 아마 이 배는 건너편 아시아 방면으로 갈 것이다.

 

 

 

 

 부두 구경을 끝낸 우리들은 다시 술탄아흐메트쪽으로 걸어왔다.

 

 

 

 마차가 지나가고 있었다.

 

 

 

 

 우리가 묵는 게스트하우스 제일 윗층에는 식당이 있었는데 거기에 올라가면 건너편 아시아쪽 우스크다라마르마라해가 조금 보였다.

 

 

 

 

 왠지 우수(憂愁)를 느끼게 하는 그런 풍경이 눈앞에 다가섰다.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