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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기/08 조지아, 터키-두 믿음의 충돌(完

샤프란볼루 5 - 새로보는 저택 B

by 깜쌤 2008. 12. 12.

 

 환한 햇빛이 들어오자 실내가 더욱 더 돋보였다.

 

 

 

 

 이 의자는 크기가 다 다르다. 그러니 한 군데에다가 차고차곡 겹치기로 모아서 간추려 둘 수 있다.

 

 

 

 

 벽에 그려진 이 그림은 이스탄불을 묘사한 그림이라는 생각이 든다. 1800년대의 모습 같다. 이스탄불은 원래 동로마제국의 수도로서 로마인들의 영토였건만 지금은 터키인들이 차지하고 있다. 원래 이름은 콘스탄티노플이었다.

 

 

 

 

 여기는 어디일까? 이스탄불의 돌마바흐체 궁전이 아닐까?

 

 

 

 

 이런 그림은 아라베스크 무늬를 흉내낸 것 같기도 하다.

 

 

 

 

 정물화라고 그렸을까?

 

 

 

 

 구석구석마다 여러가지 소품들이 정갈하게 배치되어 있었다.

 

 

 

 

 쿠션의 무늬도 예쁘다.

 

 

 

 

 한땀한땀 정성들여 수를 놓은 수예품이 아닐까?

 

 

 

 

 3층 응접실 창가에서 밖을 본 모습인데..... 저 건너편 언덕 꼭대기가 바로 전망대 언덕이다.

 

 

 

 

 아무리 봐도 정겨운 곳이다.

 

 

 

 

 응접실 공간에 놓여진 6개의 의자 가운데 하나를 찍어본 것이다. 의자들마다 모두 무늬와 색깔이 달랐다.

 

 

 

 

 오른쪽 문이 총각들이 잤던 방이고 왼쪽문이 있는 방은 우리가 들어가보지 않았다. 그러니까 3층에는 도합 4개의 방이 있는 셈이고 모든 문들은 중앙으로 출입문이 나있는 것이다.

 

 

 

 

 방 열쇠가 한쪽 벽면에 걸려 있었다.

 

 

 

 

 왼쪽에 보면 겹으로 보관하게 되어 있는 의자가 자리잡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층으로 내려오면 대문 왼쪽 공간에는 겨울에 쓸 화목이 가득 정리되어 있었다.

 

 

 

 

 1층 대문 위쪽의 모습이다. 나무로 층을 구별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당에는 비상용인지 아니면 화초를 기르기 위한 것인지도 모르는 대형 수조가 마련되어 있었다. 물이끼가 끼어서 푸르게 변해 있었다. 이 사람들은 제라늄 종류를 좋아하는 모양이다.

 

 

 

 

 집안에서 마당으로 나오는 문이다. 문 부근에 분꽃이 피어 있었다.

 

 

 

 

 저어기 위로 우리가 머무르는 방이 보인다. 밖으로 튀어나온 부분이 응접실인 셈이다. 나무잎들이 만들어주는 그늘이 시원함을 더했다.

 

 

 

 

 분꽃이다. 분꽃은 저녁부터 피어서 밤중에 아름다움을 뽐내는 것 같았다.

 

 

 

 

 우리는 할머니에게 인사를 하고 대문을 나섰다. 이 대문이 이 집으로 통하는 유일한 출입구인 것이다. 우리가 잤던 방은 대문 위 3층에 있는 셈이다.

 

 

 

 

 골목을 통해 시장을 거친 뒤 부근에서 아침을 먹을 생각이다.

 

 

 

 

 오스만 투르크 스타일의 건축물을 이제는 충분히 이해하실 수 있을 것이다.

 

 

 

 골목에는 오스만 터키시대의 건물들이 즐비하다.

 

 

 

 

 시장까지 간 우리들은 아침먹을 장소를 찾아 나섰다.

 

 

 

 

 골목에 있는 집들마다 번지를 예쁘게도 매겨 두었다. 우리도 이런 식으로 번호를 매긴 것은 최근의 일이 아니던가?

 

 

 

 

 월요일 아침이어서 그런지 골목에는 관광객들이 드물었다. 대신 현지인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골목 곳곳에 포도 넝쿨이 있어서 그늘을 만들어 주기도 했다.

 

 

 

 따가운 아침 햇살을 피하기에 그저그만이다.

 

 

 

 전통가옥을 본딴 기념품들이다. 앙증맞다.

 

 

 

 

 히잡을 쓴 소녀 점원이 예쁘기만 했다.

 

 

 

 

 골목들도 항상 단정하고 깨끗했다.

 

 

 

 

 고양이 얼굴을 본 뜬 기념품도 있었는데.....

 

 

 

 

 하나 사려고 하다가 참았다.

 

 

 

 

 우리는 모스크 뒤에 서있는 것이다. 모스크 앞쪽은 시장이다. 차르시 광장 말이다.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