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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기/08 조지아, 터키-두 믿음의 충돌(完

샤프란볼루 7 - 시내탐방 A

by 깜쌤 2008. 12. 15.

 

 아침을 먹은 우리들은 결국 차르시 광장으로 나왔다. 오늘은 샤프란볼루 거리 탐방에 나설 생각이다. 광장에서 서쪽 언덕을 보면 전통가옥들이 즐비했다. 부근에 경찰서와 관광안내센터가 있어서 정보를 수집하기에도 용이했다.

 

 

 

 

 광장에 세워진 고급 스포츠카가 눈길을 끌었다. 하얀색 벽면을 뒤로한 빨간 승용차가 주는 색감대비도 휼륭하다.

 

 

 

 

 동네 구멍가게 앞에서 출발하는 일인승 차가 특이했는데 알고보니 장애인 영감님이 모는 특수차량이었다.

 

 

 

 

 샤프란볼루의 크란쾨이 지역으로 통하는 길이다. 우리는 저 길을 따라 걸어갈 것이다.

 

 

 

 여기 택시들은 노란색이었다. 줄을 잘 맞추어 세워두고는 순서를 꼭 지켜서 출발했다.

 

 

 

 

 광장을 둘러싼 곳에는 몇군데 깨끗한 가게들이 자리잡고 있으므로 한번 들어가 볼 만하다.

 

 

 

 

우리나라의 현대 회사 차들이 제법 보였다.

 

 

 

 

 저 차의 주인은 누구일까?

 

 

 

 

 대형택시들도 제법 있다.

 

 

 

 

 이건 돌무쉬이다. 다 타면 가는 차이지만 여기서는 그냥 출발하기도 했다.

 

 

 

 

 히잡을 안쓴 아가씨도 보인다. 외국인일까?

 

 

 

 

 토담이 주는 분위기가 독특했다.

 

 

 

 

 우리는 도로를 따라 크란쾨이를 향해 걸었다. 무엇보다 거리가 깨끗한 것이 마음에 들었다.

 

 

 

 

난 길가로 늘어선 집들을 하나씩 감상해가며 걸었다.

 

 

 

 

 돌담과 토담, 하얀벽과 포도넝쿨 그리고 창문이 많은 집들이 주는 분위기가 범상치 않다.

 

 

 

 

 도로를 따라 걷는데 저 밑 어디에선가 연기가 피어 올랐다. 그리고 사이렌소리도 함께 들렸다. 그렇다면 어디에선가 불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말이다.

 

 

 

 

 이번에는 돌로 벽을 쌓은 집이 나타났다. 별별 집들이 다 있다.

 

 

 

 

 어지간한 집들은 모두 2층이다. 단층집은 아주 특이하다고나 해야할까....

 

 

 

 

 불이 난 현장은 언덕배기이다. 아이들이 불장난을 했거나 아니면 개념없는 어른이 담배꽁초를 던졌거나..... 전통 가옥이 아니어서 천만다행이다.

 

 

 

 

 짙은 녹음에 둘러싸인 붉은 지붕을 가진 집들이 어딘가 모를 안정감을 풍겨왔다.

 

 

 

 

이젠 살짝 내리막길을 내려가서 작은 골짜기를 지날 것이다. 그런 뒤 저 멀리 보이는 산 밑 마을까지 다녀오는 것이 오늘의 일과 목표이다.

 

 

 

 

 좁은 공간을 이용해서 주차시킨 이 환상적인 솜씨를 보시라.

 

 

 

 

 사진의 왼쪽 위 하얀 집들이 있는 곳이 크란쾨이 지역이다. 우리는 어제 저녁 그곳에 도착했던 것이다.

 

 

 

 

 마을이 너무 예뻐서 나는 연신 셔터를 눌렀다.

 

 

 

 

 동네가 참 정갈했다.

 

 

 

 

 언덕배기에 와 있는 소방차가 보이는가? 이 동네에 화재가 난다면 정말 큰일이다. 세계문화유산이 사라지는 엄청난 비극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비탈진 언덕에 마을을 만드는 이런 것도 괜찮겠다 싶었다.

 

 

 

 

 도로가의 집들을 자세히 살펴보니 벽색깔이 제법 다양했다.

 

 

 

  

 비탈을 교묘하게 이용해서 지은 집들도 나타나고.....

 

 

 

 

 세계문화유산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만도 하다.

 

 

 

 

 시내버스 정류장이다. 아이들이 우리를 보고 손을 흔들었다.

 

 

 

 

 우리들은 어제 저 언덕너머에 자리잡은 마을에 머물렀던 것이다. 불이 났던 상황이 정리되어 경찰이 돌아가고 있었다.

 

 

 

 

 언덕너머 건너편 절벽위에 전망대가 있었던 것이다.

 

 

 

 

 모스크는 동네 여기저기에 자리잡고 있었고.....

 

 

 

 

 길가엔 작은 호텔들도 보였다.

 

 

 

 

 그러다가 우리는 작은 통닭구이집을 발견했던 것이다. 마침 오늘이 수재총각의 생일인지라 우리들은 통닭파티를 열어주기로 결정했다. 이따가 저녁에....

 

 

 

 

 포도와 복숭아가 제법 먹을 만 했다.

 

 

 

 

 그렇게 여러가지를 살펴가며 걷는데 무궁화를 만났다. 너무 반가웠다.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