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배낭여행기/08 조지아, 터키-두 믿음의 충돌(完

카파도키아 15 - 스머프 동네 버섯집 B

by 깜쌤 2008. 11. 29.

 

 세갈래로 갈라진 집도 있고......

 

 

 

 외봉우리도 있다. 좌악 연결된 것도 있으니 볼수록 가관이다.

 

 

 

 

 침니 사이를 도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골짜기로 다니면서 보여주는지 모르지만 마차도 대기하고 있었다.

 

 

 

 

 낙타는 몇년 전부터 있었는데.....

 

 

 

 

 마리 수가 늘어난 것 같았다.

 

 

 

 

 이제는 개도 와서 딩군다.

 

 

 

 

 

 침니 사이로 길도 만들었다.

 

 

 

 

 기념품 가게들이 언제부터인지 슬금슬금 안으로 들어와서 경관을 망치고 있다. 처음 여기 왔을 때도 있었으니 오래 되었다.

 

 

 

 

 기념품은 그게 그거 같았지만.....

 

 

 

 

기념품이라면 우리나라도 같은 형편 아니던가?

 

 

 

 

 차들도 들어와서 버젓이 주차하고 있었다. 무슨 차종 같은가? 우리나라 차인데.....

맞추어 보시라.

 

 

 

 

 이런 모습으로 가면 곧 훼손되어 버리고 말 것 같다.

 

  

 

 

여러가지 시설물은 원래 도로 건너편에 진을 치고 있었는데 어느 사이엔가 침니 사이로 스며들어 온 것이다.

 

 

 

 

 이제는 관광버스도 들어오기 시작했으니 과연 이래도 되는 것인지 모르겠다.

 

 

 

 

 그렇거나 말거나 여기 침니들의 신비로움은 놀라울 정도이다.

 

 

 

 

 우린 침니 뒤편의 언덕으로 올라갔다. 언덕에 오르면 골짜기 경치가 한눈에 다 들어오기 때문이다.

 

 

 

 

 이제 전체 상황이 이해되지 싶다.

 

 

 

 

 지나친 개발은 자연의 훼손을 부른다.

 

 

 

 언덕 위로 난 길을 따라 산밑으로 접근한 뒤 차부신 마을 쪽으로 걸어가는 트래킹 코스는 놓치지 말기 바란다. 만약 가게 된다면 말이다.

 

 

 

 

 주차장에 내려서 대강 둘러본 뒤 승용차나 버스를 타고 휙 떠나가 버리면 너무 아쉬운 일이 될 것이다.

 

 

 

 

 7,8월의 아나톨리아 고원은 극도로 건조하다. 모든 것이 바싹 말라 있다.

 

 

 

 

 따라서 비를 본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우리팀 멤버들이 서 있는 곳은 침니들이 있는 뒤편 언덕이다. 언덕은 극도로 하얀 색이다.

 

 

 

 

 어찌된 셈인지 오늘은 구름조차 보이지 않았다.

 

 

 

 

 언덕에 올라서 본 반대쪽 골짜기의 모습이다. 우리는 산밑으로 난 길을 따라 걷게 될 것이다.

 

 

 

 

 저 산밑 길을 따라 가면 차부신 마을을 지나 괴레메로 갈 수 있다.

 

 

 

 

 언덕에서 본 침니들이다.

 

 

 

 

 저 멀리 보이는 산속에 젤베 골짜기가 숨어있는 것이다.

 

 

 

 

 이제 언덕의 좁은 부분을 지나 산쪽으로 접근하게 된다.

 

 

 

 

 스머프 동네들이 있을 것만 같은 침니들을 왼쪽으로 두고 우리들은 언덕 위를 통과했다.

 

 

 

 

 아주 매끄러운 봉우리들을 지나야 하므로 조심하는 것이 옳은 일이다. 방심하면 미끄러져 골짜기 밑에가서 쳐박히게 될 것이다.

 

 

 

 

 언덕을 지나 산쪽으로 와서 돌아다 본 모습이다.

 

 

 

 

 이 길은 몇번을 걸어도 지겹지 않았다.

 

 

 

 

 이제 산으로 건너왔다.

 

 

 

 

 우리는 저 하얀 언덕을 지나 온 것이다, 이제 부터는 산길을 따라 걷게 된다.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