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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기/08 조지아, 터키-두 믿음의 충돌(完

카파도키아 4 - 우치히사르(우치사르) B

by 깜쌤 2008. 11. 14.

 

 나는 마법의 성처럼보이는 기암 밑에 남아 우치사르 마을 광장부근을 여기저기 둘러보기로 했다. 광장 부근에는 꽃밭이 있고 카페와 찻집이 있다.

 

 

 

 

 제법 운치는 있지만 그리 아름다운 카페는 아니다. 하지만 쉬면서 버텨볼만은 하다. 나는 돈 아끼기 위해서 다른 곳에서 쉬었지만..... 

 

 

 

 

 한쪽에는 바베큐 시설도 되어 있어서 불고기 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했지만 주인 전용 같았다.

 

 

 

 

 무궁화 나무 뒤 도로 건너 동네 구멍가게가 그런대로 예쁜 색감을 자랑하고 있었다.

 

 

 

 

 가게 바로 옆집도 제법 근사하다.

 

 

 

 

 유면 관광지여서 그런지 마을이 제법 깨끗했다.

 

 

 

 

 우치히사르의 마법의 성채로 올라가는 길 부근에 있는 가게의 모습이다. 빨간 색 가게에서 물건을 파는 아가씨가 아주 예뻤다. 물을 사서 마시기 위해 들어가 보아서 알게 된 것이다. 

 

 

 

 

 터키 아가씨들은 특별히 더 예쁜 것 같다. 이 나라에는 미인들이 많았지만 나이들고 나면 별로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로 치자면 공중전화 부스같은 구실을 하는가 보다.

 

 

 

 

 카페트 가게이다. 가격이 그리 만만치 않을 것이다.

 

 

 

 

벽에 매달아 놓은 것은 소시지일까?

 

 

 

 

 햇볕이 너무 강해서 그런지 관광객들 외에는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없는 것 같았다.

 

 

 

 

 이 마을에도 인터넷 카페가 있다.

 

 

 

 

 제법 예쁜 마을이다. 예전과는 확실히 달라졌다.

 

 

 

 

 살롱인가 보다. 차림표를 보니까 꽤 다양하다. 차도 있고 쾨프테도 있고.......

 

 

 

 

 수퍼도 보이고.... 있을 것은 거의 다 있는 것 같다.

 

 

 

 

 성채에 올라간 사람들이 내려왔기에 '화이트 밸리'를 목표로 잡고 다시 걷기 시작했다. 이젠 내려가는 것이다. 올 때는 비둘기 계곡으로 올라왔지만 내려갈 때는 화이트 밸리로 해서 가보려는 것이다.

 

 

 

 

아까 우리가 올라올 때는 비둘기 계곡을 걷다가 건너편에 보이는 언덕 위로 올라서서 초록색 포도밭 사이로 난 길을 따라 걸은 뒤 저 위 계곡 끝머리에서 우회전하여 현재 위치인 우치히사르로 돌아온 것이다.

 

 

 

 

 

건너편에서 보았을땐 위 사진처럼 보였었다. 지금까지 보여드린 꽃이 있는 광장은 왼쪽편의 하늘로 솟은 첨탑 부근이라고 여기면 틀림없다. 그러면 다시 내려가는 길의 풍경을 살펴보기로 하자.

 

 

 

 

 

 내려가는 길에서 보면 마을이 아주 가난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무궁화가 제법 예쁘다.

 

 

 

 

 코스모스와 페츄니아는 또 어떻고......

 

 

 

 

 

 백일홍은 또 어떤가? 이란의 이스파한에서 본 백일홍 꽃밭은 정말이지 못잊을 것 같다.

 

 

 

 

 왜 이리도 마음이 짠한지 모르겠다.

 

 

 

 

 걸어내려온 길을 잠시 되돌아 보았다.

 

 

 

 

 이 동네도 확실히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여기에서 보는 괴레메 마을과 카파도키아 경치가 아무래도 제일 낫지 않을까 싶다.

 

 

 

 

 적어도 내 생각에는 그렇다.

 

 

 

 

 길가에는 금잔화도 가득했다.

 

 

 

 

 작은 레스토랑의 웨이터는 앞으로 어떤 인생을 살게 될까?

 

 

 

 

 허술했던 집들을 잘 수리해서 참하고도 아름답게 꾸며두었다.

 

 

 

 

 카페들이 제법이다.

 

 

 

 

 이런 숙박시설 같으면 조망 하나는 멋진 곳에 자리잡았다고 볼 수 있겠다. 카파도키아의 핵심부가 한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우리는 마을 한가운데를 통과해서 아래로 내려갔다.

 

 

 

 

 그러면 괴레메에서 오는 길과 마주치게 된다.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