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멋지지 않아?
요즘 우리 아이들.......
아직도 강수욕을 즐기는 산골 아이들도 있지.
누구는 돈들여서 선탠을 하기도 해.
여기서 어떤 아이들은 천연 선탠을 즐겼어.
은은한 색깔......
자연스런 색깔.......
파란 바닥......
안전한 구명도구들......
산골 아이들은 그런 것도 없이 살았어.
입장료를 내야 하지.
얘들은 그냥 아무데나 골라 들어가면 되었어.
안전요원이 항상 보살피지.
그런 사람이 어딨어?
그냥 마구잡이로 또래들끼리 놀면 되는데......
정해진 곳으로만 다녀야하고......
얘들은 아무 곳으로 들어갔다가 아무 곳으로 나오면 되었어.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놀라운 쾌감......
쾌감 같은 것은 몰라. 발밑에 모래무지가 그냥 밟혔고 한때는 수박내 나는 은어도 올라왔는데 뭘......
인공 파도에 몸을 맡기는 재미를 걔들이 알려나?
인공 파도는 몰라.
그러나 천연 물살은 알지.
이 엄청난 물벼락은 또 어떻고?
금모래 은모래로 집만드는 재미는 알려나?
누가 더 행복하지?
과연 누가 더 행복할까?
어리
버리
'사람살이 > 영상수필과 시 1 Photo Essay & 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황혼 (0) | 2008.07.18 |
---|---|
연을 찾아서 (0) | 2008.07.17 |
너는 너대로.... (0) | 2008.07.06 |
낙원으로.... (0) | 2008.06.05 |
갈림길에서 (0) | 2008.05.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