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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야생화, 맛/야생화와 분재사랑 Wildlife Flower

덩굴없이 핀 첫 나팔꽃

by 깜쌤 2008. 5. 31.

 

아침에 물을 주다가 신기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지난 4월 9일 서재 밖 공간에 심었던 나팔꽃 모종을 보며 저녀석들이 언제 덩굴손을 내고 꽃망울이 맺히려나 하는 데만 그동안 쭈욱 신경을 쓰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오늘 아래층 현관 입구에 놓아둔 연산홍 작은 화분을 살펴보다가 놀라고 말았습니다.

 

나팔꽃 한송이가 피어 있는 것이었습니다. 덩굴이 뻗어 올라가는 것도 못 보았는데 피어있길래 처음에는 잘못 본 것인가 싶었습니다. 덩굴 뻗음 없이 그냥 피었더군요.

 

 

 

 

 

크기를 비교해서 보여드리기 위해 십원짜리 동전을 놓고 찍어보았습니다. 화분 자체도 작은 것이니 꽃 크기도 짐작이 될 것입니다. 그게 다입니다. 이파리 몇장 나온 그 위에 덩굴손 뻗음 없이 그냥 피었던 것이죠. 오후가 되면 시들어 버릴 것이 뻔하므로 부랴부랴 사진을 찍었습니다.

 

드디어 올해 첫 나팔꽃이 피었습니다. 5월 말일이네요. 해피맘님 보셨지요? 댁에는 피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른데 심어둔 것은 이제 덩굴이 올라오고 있는 중입니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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