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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사람살이/영상수필과 시 1 Photo Essay & Poem

만남

by 깜쌤 2008. 4. 28.

 

 살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학교다닐 때는 친구들과의 만남이 소중했었습니다.

 

 

 

 

 좋은 인연도 있었고 악연도 있었습니다.

 

 

 

 

 정말 보고 싶은 친구가 있는가하면 얼굴 보고 싶지않는 친구도 있습니다.

 

 

 

 

 

 살면서 많은 만남을 겪었습니다만 특별히 소중한 사람들이 몇몇 있었습니다.

 

 

 

 

 아내나 나나 모두 부족한 사람이지만 같이 산지가 벌써 30년이 다 되어갑니다.

 

 

 

 

 이젠 친구 비슷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설픈 남편을 만나 고생하며 살아온 아내에게는 어떨땐 너무 미안하고 한편으로는 정말 고맙기만 합니다.

 

 

 

 

 어떨땐 한달 이상씩 집을 비우고 돌아다녔어도 너그러이 이해해준 아내가 소중하게 여겨집니다.

 

 

 

 

 우리집 아이들이 입시생이었을때도 배낭을 매고 나갔으니 어찌보면 정말 철없는 남편이 바로 저자신이기도 합니다.

 

 

 

 

 

크게 잔소리 하지 않고 참아준 것을 보면 신기합니다.

 

 

 

 

 좋은 음식 한번 사준 적도 없었으니 너무 미안하고요......

 

 

 

 

 그저 돈쓸 궁리만 했으니 더욱 더 미안해집니다.

 

 

 

 

 

문제는 앞으로도 그런 생활을 좀 더 해야한다는 사실입니다.

 

 

 

 

 

 모자라고 부족한 사람의 대표격인 인물이 어리버리 깜쌤입니다.

 

 

 

 

 벌어둔 돈도 없고 앞날이 환한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참아주었으니........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만해도 결손 가정 아이들이 전체의 약 20%를 차지합니다. 병으로 인해 부부가 이별할 수도 있고 사고로도 이별할 수 있는 것이 인생이지만 전체아이의 5분의 1 가량이 결손가정이라면 문제가 심각합니다.

  

 

 

 

좋은 두뇌를 가지고 멋진 대학을 나와서 행복하게 사는 분이 계시는가 하면 어떤 분들은 여러가지 불우한 모습으로 살기도 합니다. 

 

 

 

 

 멋진 인생은 멋진 만남을 통해 이루어져 나가는가 봅니다.

 "dksodu! rhakqth!"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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