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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기/08 일본문명의 시원-큐슈(完)

유후인 가는 길 6 - 아름다운 가게들 A

by 깜쌤 2008. 4. 19.

 

 긴린코 호수를 둘러싼 건물들 하나하나가 전통양식을 흉내낸 건물들 같았다.

 

 

 

 곳곳에 찻집이고 갤러리들이고 가게들이다.

 

 

 

 호숫가로는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었고.....

 

 

 

 자전거 투어에 나선 일본인 중늙은이들의 모습이 정겨웠다.

 

 

 

 

 호수에는 잔잔한 물결이 일어 나그네의 마음을 심란하게 만들었다.

 

 

 

 

 유럽의 한적한 시골에 와있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왜 그럴까?

 

 

 

 

 해가 가울기 시작하자 조금씩 스산해지기 시작했다.

 

 

 

 

 그 스산함을 물가에 노는 오리들이 중화시켜 주었는데......

 

 

 

 

 녀석들은 사람과 제법 친해져 있었다.

 

 

 

 오히려 아이들을 놀리는 것 같기도 하고......

 

 

 

 

 물위에 동동 떠다니며 인간들을 찾아 여기저기 �아 따라다니기도 했다.

 

 

 

 

 그러다가 자기들끼리 해바라기도 할 줄 알았다.

 

 

 

 

 가족과 연인들은 서로의 모습을 찍어주느라 정신이 없을 정도였고.....

 

 

 

 

 녀석들은 먹이를 찾아 여기저기 헤매고 다녔다.

 

 

 

 한국인 관광객들의 목소리가 자주 들려왔다. 그만큼 이곳 유후인이 한국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있는 모양이다.

 

 

 

 

대학생 총각과 나는 호수가에 자리잡은 가게들을 들러보기로 했다.

 

 

 

 

 어디 하나 정갈하지 않은 곳이 없었다.

 

 

 

 

 2층 벽에 매달린 화분들이 정겨웠기에 찍어보았다.

 

 

 

 

 일단 일본인 종업원들은 손님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니 편안하게 둘러 볼 수가 있었다. 너무 지나치게 친절해서 그냥 나오기가 민망하다는 한국인 손님들도 간혹 있는 모양이지만 그런 부담없이 그냥 둘러보면 된다.

 

 

 

 

 물건 하나하나를 포장했는데 한자가 들어간 종이로 감싼 것이 이채롭다.

 

 

 

 확실히 일본 여행에서는 한자를 알면 편하고 즐겁다.

 

 

 

 술, 간장 등 다양한 품목을 갖추었다.

 

 

 

 천박하지 않는 기품을 가지도록 포장한다는 것은 사실 어려운 일이다.

 

 

 

 주류와 식품가게를 둘러본 우리들은 다음 가게로 발걸음을 옮겼다.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