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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바짝 추웠더니 남쪽나라 생각이 저절로 났습니다.
뜨거운 햇빛과 희디 흰 모래와 비단결 같은 바람에 하늘거리는 야자수하며 청록빛 바닷물이 그립기만 합니다.
나른한 오후를 깨우는 개짖는 소리까지 낭만적으로만 들리던 남국의 바다가 그립기만 합니다.
어디 안추운 곳 없나요? 이사라도 가야겠습니다.
감기와 몸살끼로 인해 몸이 무겁기만 하니 밖에 나가기조차 싫습니다.
겨울엔 일본 정도라도 다녀올까 싶었는데 시간이 나질 않습니다.
부산에서 배를 타고 가서 큐슈지방 정도만 보고 오려고 해도 시간이 없는데다가 돈문제까지 겹치니 인생길에 빨간 신호등이 켜진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정말이지 어디 따뜻한 곳으로 도피를 하고 싶습니다.
따뜻한 바닷물에 몸을 담그고 스노클링이라도 싫컷 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왜 이리 산다는 것이 고달픈 것인지 모르겠네요......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던데......
이승이 좋다던데......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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