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면 이제 아이들과도 헤어져야 할 날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2월 21일경에 방학을 시작하면 내년 2월 10일경에 개학을 하고 다시 열흘 뒤에는 졸업이니 아이들과 마주칠 수 있는 날은 한달남짓 뿐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해마다 했던 "추억만들기" 행사를 올해도 해줄까 싶어서 연극 연습을 시작하도록 했습니다. 37명의 아이들이 모조리 다 출연하는 연극발표회를 해볼 요량으로 4개의 모둠을 짜서는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학원에도 가야하는 아이들이어서 바쁘지만 수업 끝나고 나서 오후에 남아 한시간씩 연습을 하도록 했습니다. 한사람도 예외없이 모두 다 출연하는 연극이므로 아이들 숫자가 모자라지만 연기력이 뛰어난 아이들을 골라 다른 팀 연극에 카메오로 출연시키면 될 것 같습니다.
발표까지는 3주일 시간을 주는데 첫주에는 극본을 외우고 두번째 주부터는 연기 연습을 시킬 생각입니다. 오후에 남아 모둠별로 연습을 하도록 했습니다. 말은 이렇게 쉽지만 아이들을 하나하나 봐주어야하니 엄청 신경이 많이 쓰이는 일이기도 합니다.
혹시 이 글을 읽으시는 분 가운데 참고로 하고 싶으시다면 왼쪽 카테고리 중에서 "아이들 다루기 이모저모"를 찾아가보시기 바랍니다. 아래 주소를 누르셔도 좋습니다.
영어연극, 아이들이 스스로 하도록 만들자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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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02
영어연극, 아이들이 스스로 하도록 만들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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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01
영어연극, 아이들이 스스로 하도록 만들자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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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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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30
영어연극, 아이들이 스스로 하도록 만들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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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9
아이들의 겨울 추억만들기
덕분에 갈수록 피곤해지지만 그래도 노는 것 보다는 나을테니 기분좋게 참아냅니다.
연습을 시켜보면 아이들의 놀라운 창의성을 새롭게 발견하는 것은 물론이고 못보던 면을 보게 되니 일석이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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