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초등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사람살이/세상사는 이야기 1 My Way (完)

늙기도 모르기

by 깜쌤 2007. 12. 9.

 12월 2일 일요일 : 아침 8시에 나갔다가 저녁 6시 반에 들어왔음.

                           하루종일 허겁지겁함. 저녁 9시에 잠이 듬.

 

 12월 3일 월요일 : 새벽 2시 22분에 기상. 3시 50분에 집을 나섬.

                           하루종일 설치고 저녁 10시에 집에 옴.

 

 

 

 

12월 4일, 5일 (화, 수) - 4시 20분 기상. 같은 과정을 반복함.

 

 

 

 

 

12월 6일 목교일 : 거의 쓰러질 것 같았음. 저녁에 음악회에 가서

                          기운을 조금 차림. 밤 10시에 집에 옴.

 

12월 7일 금요일 : 새벽 4시 20분에 집을 나가서 저녁 6시 반에

                         들어옴. 기진맥진함.

 

  

 

 

12월 8일 오전 : 집안 청소를 하고 화분을 정리함.

                       11시에 집을 나서서 밤 10시에 들어옴.

                       대통령후보 이모씨가 내가 사는 도시를 다녀감.

                      

 

 

 

 

 

토요일 저녁엔 5군데에 얼굴을 내밀어야 했음. 약 28년전에 졸업시킨 제자들을 만남.  

 

 

 

 

 첫 발령을 받아서 두번째로 졸업시킨 아이들인데 이젠 마흔이 넘어 같이 늙어감. 나처럼 머리 허연 친구도 있었음.

 

 

 

 

 

 12월 9일 일요일 : 다시 아침 8시 15분에 집을 나섬. 여기저기

                           둘러보고 오후에는 다른 교회 장로 임직식에

                           가서 축하드림.

 

 

 

 

 

 잠시 만나뵙고 축하드린 뒤 이번에는 버스를 타고 영안실로 감.

 위로드리고 앉아 이야기를 나눈 뒤 집에 옴. 거의 기진맥진함.

 

 

 어리

 버리

 

 

 

 

 

 

 

'사람살이 > 세상사는 이야기 1 My Way (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사하는 아픔  (0) 2007.12.18
암(癌)  (0) 2007.12.14
추억만들기  (0) 2007.12.05
피곤  (0) 2007.11.30
나의 길을 가련다  (0) 2007.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