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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기/06 동남아시아-여행자의 낙원(完)

보석 치앙마이 1

by 깜쌤 2006. 12. 1.

 썽태우를 타고 시내로 돌아와서 늦은 점심을 먹기로 했다. 치앙샌에서 치앙라이 가는 로컬 버스가 출발하는 부근에 있는 음식점이었는데 제법 깔끔했고 음식맛도 좋았다. 당연히 값도 적당했다.

 

 

 

 국수면 국수,

 

 

 

 볶음밥이면 볶음밥, 모두 다 좋았다.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는 그냥 졸았다. 중간에 경찰이 검문을 했다. 혹시 당신이 마약관련 기념품을 샀다면 만약의 경우 공연한 의심을 받을 수 있으므로 배낭 속에 잘 숨겨두기 바란다.

 

 

 

밤에 우리는 다시 야시장에 가보았고..... 

 

 

 

 다음날 아침엔 간단한 국수와 고기 요리로 요기를 하고 난 뒤 치앙마이행 버스를 탔다.

 

 

 

 비가 오는 날이었다.

 

 

 

 논엔 농부들이 논일을 하고 있었다.

 

 

 

 

 다시 산길을 넘어.....

 

 

 

 치앙마이로 달린다.

 

 

 

 산골로 들어서니 골짜기를 흐르는 물이 제법 맑았다.

 

 

 

 치앙마이 아케이드에 도착해서는 다시 썽태우를 타고 시내로 향했다. 치앙마이의 숙박업소는 예전 성벽의 동쪽 출입문에 해당하는 타 페 부근에 몰려 있으므로 썽태우 기사에게 거기로 데려달라고 요구를 했다. 타 페에는 옛날 성벽도 남아있다.

 

 

 

처음 찾아가 본 곳은 스마일 게스트하우스였는데 나중에 보니 거기가 바로 마약왕 쿤사가 한번씩 와서 머무르던 곳이라고 한다. 어째 가격이 좀 비싸다 싶더니 그런 사연이 있는 곳이었기 때문인가 보다.

 

 몇군데를 헤매다가 타 페에서 조금 떨어진 골목안에서 우리 형편에 맞는 여관을 찾을 수 있었다. 내가 대장이라고 해서 팀 멤버들이 계속 독방을 쓰도록 배려를 해주었다.

 

 

 

 우린 2층에 있는 방 3개를 구했다. 이런 여관은 방 하나에 300밧 정도면 된다. 그 정도만 해도 깔끔하고 시원한 것이다.

 

 

 

 그런 뒤 골목에 나가서 슬금슬금 구경을 해보기로 했다.

 

 

 

 인터넷 카페에도 가본다. 이틀 뒤에는 치앙마이를 출발해서 타이완의 타이페이에 들어가야 하는데 정보가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마지막 장소는 정보없이 돌아다녀야 하는 부담을 가지게 되었다.

 

 

 

 

 돌아다니다가 들어와서 잠시 쉬고는 점심을 먹기로 한다.

 

 

 

 치앙마이 특산 국수인 케우 소이도 먹어본다. 노란색 카레 국물이 걸쭉한데 거기다가 노란색 국수를 넣어서 삶고 파삭한 고명을 얹은 이 지방 특유의 국수인 것이다. 맛이 제법이다. 한번 잡숴보기 바란다.

 

 

 

 우리 회사 간판을 보고 감탄을 하고서는 오후에 도이 쑤텝에 가보기로 했다. 도이쑤텝! 치앙마이의 상징이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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