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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기/06 동남아시아-여행자의 낙원(完)

보석 치앙마이 3

by 깜쌤 2006. 12. 3.

 이 절 바닥은 모두 아름다운 돌로 깔아두어서 보기에도 산뜻하다.

 

 

 

 많은 사람들은 전망대에서 아래를 보느라고 정신이 없다. 어느 정도 치앙마이 시내를 살핀 우리들도 자리를 옮겨 다른 곳을 살피기로 했다.

 

 

 

 구경하러 오는 사람도 많지만 절도 아주 깨끗하다. 왕실의 사원이기 때문일까?

 

 

 

 부겐빌리아 나무일까? 이런 식으로 꽃이 피는 것은 부겐빌리아이지 싶은데.....

 

 

 

 

 별별 짐승들이 다 등장한다. 이 절에는 괴상한 짐승들 형상이 많이 보였다.

 

 

 

 나무에는 아름다운 열대의 난들이 붙어 자랐다.

 

 

 더위에 지친 사람들은 조용히 앉아서 책을 읽기도 했다. 태국 절에서는 보기 어려운 장면이었다.

 

 

  

 불당의 화려함은 상상하기가 어려웠고......

 

 

 

 서양인들 눈에는 이런 모습들이 너무 신기한가 보다.

 

 

 

 사진에 보이는 나무는 무슨 나무 같아 보이는가? 힌트를 드린다. 나무 줄기 가운데 매달린 열매를 보시기 바란다. 알아 맞춘다면 당신은 열대과일 판별의 지존임에 틀림없다. 

 

 

 

 

 다시 한번 더 힌트를 드린다. 사진을 더 확대시켜 보여드렸으니 이젠 알아맞출 수 있을 것이다. 일부러 달아 놓은 것은 절대 아니다. 처음부터 그렇게 맺혀 있는 것이다.

 

 

 그래도 못 알아맞추는 분들을 위해 이젠 정답을 공개한다. 사진 속에 정답이 있다.

 

 

 

 

잭 푸르츠이다.  잭과 콩나무 이야기를 상상해보시면 이해가 될 것이다. 엄청 크다.  나도 잭 푸르츠가 이런 나무인지는 처음 알았다. 생기기는 두리안과 조금 비슷해도 두리안은 껍질의 가시가 더욱 날카롭다.

 

이 과일의 맛은 괜찮은 편이다. 내 입에는 그렇게 느껴졌다는 말이다. 과일을 먹기 좋게 잘라서 속에 든 과육을 비닐 봉지에 담아팔기도 하므로 한번 사먹어 볼 일이다.

 

 

  

크기는 위에서 본대로다. 마치 작은 어린아이들 머리통 만하다.  고만고만한 아이 셋을 데리고 다니는 백인 아줌마의 가족들이 참 행복하게 보였다.

 

 

 

 왕실 사원답게 절 전체가 진한 황금빛으로 번쩍인다.

 

 

 

 이렇게 누렇게 번쩍거리는 절을 보는 것도 드문 일이다.

 

 

 

 에메랄드 부처일까? 녹옥으로 만들었지 싶다.

 

 

 

 불상 뒤를 보면 나가가 보인다. 이런 경우는 나가가 불상을 보호한다는 의미를 가진 것인지 아니면 부처가 악령의 방해를 물리치고 수도에 정진한다는 의미인지 구별이 잘 안된다. 이 나라의 어지간한 절 입구에 보면 나가가 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 보호하고 수호한다는 의미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황금색 불상과 노란색 향촉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불공을 드리는 분도 노란 색 옷을 입고 있어서 더욱 더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절을 둘러 본 뒤 우리들은 계단을 내려가서 썽태우를 타고 시내로 돌아나가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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