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성2 벚꽃 뒤끝의 치명적인 매력을 아시나요? 벚꽃이 필때는 도시 전체가 연분홍으로 물들었다가 일주일 정도만 지나면 그 화려했던 절정의 순간은 순식간에 덧없이 사라지고 맙니다. 짧은 순간에 절정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장렬하게 사라지는 꽃이 벚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관찰해보면 벚꽃은 그 화려했던 순간.. 2015. 4. 28. 타래난을 찾아서 1 8월 4일, 긴 가뭄을 끝내려는듯 비가 왔다. 집안에 가만히 앉아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너무 싫어서 남산에 오르기로 마음먹었다. 8월 4일, 자전거를 타고 상서장으로 갔다. 경주국립박물관에서 남쪽으로 있는 곳이다. 상서장은 당나라에서 귀국한 고운 최치원선생이 신라를 염려하여 왕실.. 2014. 8.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