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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초등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배낭여행기/05 유럽 남동부-지중해,흑해까지(完)

연재를 끝내며~~

by 깜쌤 2006. 6. 27.

 

참으로 공교롭게도 222번째 글이 된다. 이제 지난 여행을 총정리해보기로 하자.

 

 

 

 

1. 여행기간 : 2005년 7월 25일 오후 4시 30분 발 인천 이륙 -

                        2005년 8월 27일 오후 5시 20분 인천 착 (33박 34일)

                   

 

2. 항공사 : 왕복 싱가포르 항공 이용

 

    인천 - 싱가포르 - 로마

    이스탄불 - 두바이 - 싱가포르 - 인천

 

 

3. 여정

 

   (이탈리아)로마 - 폼페이 - 아말피 해안 - 로마 - 바티칸 - 베네치아 -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 잘츠캄머구트 - 비엔나 - (헝가리) 부다페스트 - (루마니아) 브라쇼프 - 부쿠레슈티 - (불가리아) 소피아 - (터키) 이스탄불 - 에베소 - 파묵칼레 - 괴레메 - 앙카라 - 이스탄불  - (싱가포르) - 인천

 

            총 33박 34일

 

 

4. 경비

 

  비행기 요금 - 왕복 95만원

  세금                      11만원

  계                        106만원

 

 현지 체재비 : 약 184만원

 

 총실제 경비 : 약 290만원 정도 지출함.

 

 

          

 

5.

 

경비 조달때문에 너무 애를 먹었다. 빚을 지지 않으려고 굶기도 많이 했고 걷기도 많이 했다. 몸무게도 많이 줄었고 얼굴은 반쪽이 되어서 집에 돌아왔다.

 

 

아무 불평없이 집지키며 살림 잘 살아준 아내에게 감사드린다. 혹시 어리버리한 내 글을 보고 여행을 떠나시려는 분이 계신다면 먼저 옆지기부터 잘 모시고 챙겨두시기 바란다.

 

 

 

 

6.

 

그래도 또 떠나는 것은 더 배우기 위해서이다. 어차피 인생은 한번 사는 것이고 시간은 가게 되어 있다. 나는 아직까지 자동차 없이, 휴대전화도 없이 산다. 그런게 자랑은 아니란걸 잘 안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서 돈 들어갈 곳은 처음부터 차단하고 절약생활을 한다는 뜻이다. 오해 없기 바란다.

 

 

 

 

 

7.

 

지금까지 모두 13번의 여행을 끝냈다. 앞으로 12번 정도 더 배낭을 매고 떠나볼 생각이다. 25번을 채우면 이 짓도 그만하고 싶다.

 

 

 

 

8.

 

내 나이도 이젠 반백을 넘겼다. 예전 같으면 노인이지만 난 그래도 또 떠나고 싶다. 돈과 시간이 문제이지 가보고 싶은 곳은 정말 많다.

 

 

 

 

 

9.

 

여러분들의 건승을 빈다.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리며......

 

 

 

어리

버리

 

 

 

배낭여행기 - From Rome to Istanbul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