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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사람살이/세상사는 이야기 1 My Way (完)

당연히 사랑합니다

by 깜쌤 2006. 2. 27.

이렇게 물으시길래,

그렇게 대답했습니다.

 

 

어른들의 공연이 있는 장소입니다. 그래서 응원도 할겸 다른 교회는 어떤 모습으로 예배를 드리는지 궁금하기도 해서 가보았습니다.

 

 

요즘은 어지간하면 카페가 다 있더군요. 대신 요금은 저렴해서 손님들 대접하기엔 그저 그만입니다. 

 

 

제가 섬기는 교회와 실내 구조가 많이 닮았습니다. 이 지역에서 가장 많은 성도들이 섬기는 교회라고 합니다.

 

 

찬양팀들이 나와서 찬양을 드립니다.

 

 

드디어 경주지역 장로님들로 구성된 장로 합창단이 나오셔서 노래를 부릅니다. 평균 연령이 예순 셋이니까 정말 대단합니다.

 

 

첼로 독주 순서입니다. 인간의 목소리와 가장 닮은 악기가 첼로라고 하던데.....

 

 

저는 첼로와 바이올린 소리에 깜빡 죽습니다. 소프라노 소리에도 거의 같은 반응을 보입니다. 미성(美聲)반응 과다민감증세라고나 할까요? 스페인 출신의 미성 가수 훌리오 이글레시아스 정도의 목소리를 듣는 날이면 잠을 설칠 정도니까요. 

 

 

이 분은 어디서 본적이 있지요? 저번주에도 나왔습니다. 대단한 실력의 소유자입니다.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예전 같으면 완전 사랑방 노인들이지만 이렇게 정정하게 활동하시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릅니다.

 

 

지휘하시는 분은 올해 예순 일곱이나 되십니다. 그런데도 저보다 더 젊게 보입니다.

 

 

돌아서신 모습을 보면 확실히 젊게 보이죠? 앵콜곡까지 소화하고 행사를 끝냈습니다. 행복한 주일 저녁이었습니다. 그맛에 인생을 사는가 봅니다.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