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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기/05 유럽 남동부-지중해,흑해까지(完)

헝가리! 헝그리~~ 8

by 깜쌤 2006. 2. 19.

강가를 지나가는 트램이 장난감처럼 귀엽다. 타고 있는 사람들의 표정도 하나같이 밝았다.

 

  

트램이 지나가고 나면 아침의 고요가 찾아오고...... 그 뒤로는 작은 두런거림이 조금씩 따라 왔다.

 

 

곳곳에 노천카페가 자리잡았다. 꽃기둥이 아름답다.

 

 

이 주인공은 누구인지 도저히 짐작이 안간다. 누구 아는 분 없수?

 

 

 

오늘 아침 뉴질랜드로 여행을 떠난 재간둥이 한샘군이 폼을 잡았다.

 

 

헝가리가 우리 보다 못사는 나라라고 해서 얕잡아보다간 큰 코 다치는 수가 있다. 하긴 우리는 작은 코니까 크게 다칠 일은 없지만서도.....

 

 

노천카페도 이제 영업을 준비하는가 보다.

 

 

 

이제 왕궁을 정면으로 보게 되지 싶다.

 

 

세체니 란츠히드라는 이름이 붙은 다리가 가까워진다.

 

 

강변도로 가 곳곳엔 작은 공원과 조각상들이 자리 잡았다.

 

 

아침 햇살에 반짝거리는 잔디밭과 세월의 때가 묻은 조각상이 멋진 조화를 이루었다.

 

 

우린 아침 햇살을 받으며 계속 걸어간다. 그저 사진을 찍기에 바빴다. 배고픔은 까마득하게 잊어버리고.....

 

 

드디어 부다 왕궁이 정면으로 보인다. 위용이 대단하다. 이따가 오후에 올라가 볼 생각이다. 17세기에 바로크 양식으로 만들어진 건물이란다. 현재는 박물관으로 쓰는 모양이다. 헝가리가 지금은 왕이 없는 나라가 아닌가?

 

 

4마리의 사자상이 다리 양쪽을 지키는 세체니 란츠히드가 다가온다.

 

 

사자상의 모습이 대단하다. 1849년 영국인이 설계해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아름다움이 돋보인다.

 

 

다리 밑에 자리잡은 카페가 산뜻했다.

 

 

오늘 이 다리 부근엔 시장이 서는가보다. 아침부터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뭔가 무슨일이 일어날 것 같은 분위기인데......

 

 

이제 노점상들이 진을 치기 시작한다. 자세한 모습은 이따가 오후에 다시 와서 소개해 드리기로 한다.

 

 

노점상들이 들어서기 시작하는데 우리 재래시장 처럼 무질서 한 분위기는 아닌 것 같다.

 

 

다리를 정면으로 보고 찍은 모습이다.

 

 

그래, 기자려라. 오후에 다시 와서 한번 건너가 줄 예정이다.

 

 

분위기로 봐서 멋진 시장이 설 것 같다.

 

 

먹거리도 서서히 등장하는구먼....

 

 

여긴 무엇을 파는 것일까? 전통 소시지?

 

 

지금은 관광객들만 모여 있는 것 같다.

 

 

 

어라? 기둥에 붙어 있는 것들은 마늘과 고추가 아닌가벼? 마자르 족이 우리와 핏줄이 조금 닮았다더니 얘들도 마늘을 아는가 보다. 고추는 임진왜란 이후에 들어 온 물건이니까 그런 것으로 우리와의 관계를 논할 수는 없는 처지일테고......  판단이 안되니 또 어리버리해지고 만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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