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이 길을 따라 걸어올라갑니다. 골짜기엔 물 흐르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골짜기 초입에서 우리를 맞아주는 것은 머리없는 부처상입니다.
그 불상 왼쪽 위엔 마애선각불이 있어서 사람들이 올라가보곤 합니다.
머리가 없는불상을 지나 다시 위로 더 올라가면 이번에는 이런 모습의 부처상이 나타납니다.
다시 더 위로 올라가면 이런 선각불이 또 나옵니다. 조금 가파르긴 해도 크게 문제될 것은 없을겁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길을 따라 올라가면 이걸 보지 못합니다.
조금 더 올라가서 시내쪽으로 본 경치입니다. 경주 시가지
부근엔 아직도 녹지대가 많아서 살맛납니다.
드디어 상선암이 나타납니다. 여기서는 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상선암 위
절벽에는 멋진 불상 하나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런 불상인데요...... 다른 곳에 자리잡은 절벽에 서서 보면 더 아름답게
보입니다.
능선에 올라서서 이 자리에 찾아갑니다. 여긴 제가 좋아하는 장소이죠.
여기에서 아까 본 불상쪽을 보면 바로 아래처럼 보입니다.
위에서 보면 저 아래쪽엔 너른 평야가 펼쳐집니다. 이쯤에서 오늘은 돌아서
내려갈까 합니다. 이번에는 골짜기를 따라 내려가면 됩니다.
이제 버스정류장에 와서 버스를 타고 시내로 돌아왔습니다. 삼릉골 등산은
그렇게 끝이 났습니다.
깜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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