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개천이 휘돌아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음
밤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조름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베개를 돋아 고이시는 곳
그곳이 차마
끔엔들 잊힐리야
<정지용님의 향수 일부분>
고향은 그렇게 세월을 이고 삽니다
깜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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