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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기/● 배낭여행의 기초 完

준비 9 - 비행기표 구하기

by 깜쌤 2005. 4. 30.

 

 

 

 

3. 비행기표 구하기

 

 

가. 할인 항공권이란?

 

 

여권이 만들어지면 이제 비행기표를 구해야 한다. 그래야 가고 싶은 나라를 갈 수 있으니까. 중국이나 일본 혹은 러시아를 갈 경우 배를 타고 된다. 비행기를 타느냐 배를 타느냐는 당신 마음대로이다. 배를 타는 이유는 비행기보다 요금이 헐하기 때문이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한 번쯤 타보는 것도 괜찮다.

 

비행기표를 구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먼저 항공 회사에 직접 전화하거나 방문해서 표를 사는 것이다. 이럴 경우 가장 정상적인 표를 구하는 것이므로 당연히 비행기 요금이 비싸진다.

 

 

 

그렇게 하는 배낭 여행자가 있다면 확실한 초보이다. 비싸도 돈으로 때우면 그만이니까 모두 자기 책임으로 알고 넘어가면 된다. 대신 몇 날 며칠 배가 아플 것이다. 남들은 모두 싼 비행기표를 구해 타고 왔는데 나만 비싼 비행기표를 구해서 타고 왔다면 어찌 배 안 아프고 견디랴?

 

 배낭여행자들은 보통 죽으나 사나 할인항공권을 구하러 다닌다. 요즘 같은 시대에 일일이 발 품 팔아가며 직접 가볼 필요는 없다. 전화를 해보거나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면 된다. 그러나 어디에다 전화하며 어느 사이트에서 검색하는지가 문제다.

 

 

 

나. 성수기와 비성수기(=비수기)

 

 여름 방학 겨울 방학이 되면 많은 초, 중, 고, 대학생들이 해외연수다 배낭여행이다 해서 해외로 몰려나간다. 현재까지는 유치원생들까지 안 나서니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쨌거나  공급이 적고 수요가 많으면 물건값이 올라간다는 것은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에도 나오는 경제법칙이다.

 

그럴 경우 수요자가 넘쳐나는 성수기가 되고 자연히 항공 요금도 비싸진다. 그러므로 이때는 표구하기도 어렵거니와 미리 예약해 두어도 마음에 드는 비행기표를 손에 넣기가 쉽지 않게 되는 것이다. 보통 7월 8월과 12월 1월, 그리고 추석이나 설 등 연휴가 끼이는 때가 성수기에 해당된다.

 

  어쨌거나 여행사나 항공사에 전화해보든지 컴퓨터로 검색해 보든지 해서 성수기를 피해서 여행 계획을 잡기 바란다. 그게 바로 돈 절약하는 지름길이다. 비성수기에 여행하도록 하라!

 

 

 

 

 

다. 그럼 이제 어디서 구하는가?

 

 그야 당연히 할인 비행기표를 파는데서 구해야한다. 그곳이 어디냐고? 보통은 여행사이지만 할인 비행기표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곳이 있다. 위에서 내가 분명히 여행사라고 했지 항공회사라고 말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바란다.

 

 신문 광고를 잘 보면 수많은 여행사들이 여행 상품 광고를 해댄다. 어디 어디를 가는데 몇 박 며칠에 얼마라는 식으로 광고하는 회사 말이다. 그게 여행사 아닌가? 그런 광고를 잘 보면 할인 항공권을 취급한다는 광고가 있으니 문의해 보면 된다. 

 

 내 얄팍한 경험으로 보아서는 그런 곳이 크게 싼 편이 아니었다. 더 다양한 표를 가지고 있는 곳은 할인항공권 전문 회사였다. 배낭여행자들 세계에서는 그 이름도 찬란한 "탑 항공"같은 곳이 그런 곳에 해당될 것이다. (탑 항공은 2018년 10월 1일 자로 폐업했다는 뉴스기사가 떴다.)

 

뉴스 출처: http://v.media.daum.net/v/20181003143900857?f=o

 

 

 

참고로 미리 밝혀두는데 나는 그 회사와는 추호도 관련이 없는 사람이다. 칭찬할 일도 없거니와 욕보일 생각은 더구나 없는 사람이다. 거래를 해본 사람에 따라서는 친절하더라 안 그렇더라 싸더라 안 싸더라 하는 식으로 말도 많은데 그런 항공권 할인전문 회사에 문의해 보면 의외로 싼값에 비행기표를 구할 수 있으니 참고로 하기 바란다.


 그 외 인터넷을 연결해서 여행사를 검색해보면 별의별 표가 다 나와 있으니 하여튼 많이 뒤적거려 보시기 바란다. 뒤진 만큼 헐하게 갈 수 있게 될 것이다.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