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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기/세상헤매기: Walk around the world

이란 : 페르세폴리스

by 깜쌤 2005. 4. 25.

페르세폴리스입니다. 이란에 있는 유적지죠.

여길 가보는 것이 평생의 꿈가운데 하나였습니다.

 

 

항량한 벌판 한가운데 산을 배경으로 하여 페르세폴리스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페르시아 제국의 신전이 있던 곳이죠.

페르시아를 정복한 알렉산드로스(영어로는 알렉산더)가 불태워 버렸다던 바로 그 곳입니다.

 

 

지금부터 약 2500여년전에 만들어진 유적입니다. 뒷산의 황량함과 메마름은 상상을 넘어섭니다.

유적지 저 앞 거대한 계곡엔 커다란 강이 흘렀다고 하지만 지금은 강물도 메말랐던 것 같습니다.

터키에서 이란 국경을 넘어 테헤란, 이스파한을 거쳐 "쉬라즈"라는 도시 까지 가는데 사흘이 걸렸습니다.

 

 

쉬라즈에서도 약 40킬로미터가 떨어진 곳이기에 택시를 맞춰서 갔습니다.

이란은 택시비가 말로 할 수없을 만큼 쌉니다. 물론 현지인에게는 비싼 가격이겠지만요.......

택시를 잘 안타는 제가 탈 정도였으니 대충 짐작이 될 겁니다.

 

 

이런 조각은 어떻게 가능했던 것일까요?

 

 

그 유명한 쐐기문자(설형문자)입니다.

 

 

이 조각과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페가수스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일까요?

천마총에서 출토된 천마도와는 혹시 어떤 연관성이 없을까요?

 

 

이 기둥 조각의 섬세함은 대단하지 않습니까?

 

 

어마어마한 열주들을 보면 건물 규모를 짐작해볼 수 있을 겁니다.

 

 

사진의 날짜는 설정이 잘못된 것입니다. 햇살이 워낙 뜨거워 관광객들은  그늘로만 골라서 다니더군요. 차도르를 쓴 이란 여인들이 보입니다. 이란 민족은 퍼르시라고 해서 아랍민족이 아니고 백인 계통의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여성들이 엄청 아름답습니다.

 

 

저 같은 동양인 피를 이어받은 사람들도 가끔 눈에 뜨입니다. 당연히 이란 사람들이죠.

징기스칸을 따라 정복의 길에 나섰다가 현지에 남은 사람들의 후예라고 말하던데......

위 사진은 깜쌤이고요, 어허허허~~

 

 

뒤로 보시면 들어오는 입구로 삼는 길이 보입니다.

 

 

이건 어떤 괴물일까요?

 

 

뒷 산에 보면 사람들이 보이죠? 그 곳에 가면 또다른 유적지가 있습니다.

땀을 비오듯 흘리며 걸어 올랐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깜쌤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