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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기/24 조지아, 아르메니아, 터키

안탈리아를 떠나 타우르스 산맥을 넘어 파묵칼레로 가기 위해 출발했습니다

by 깜쌤 2024. 10. 1.

호텔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안탈리아 올드 타운 골목을 통과해서 말이죠.

 

 

모스크 옆을 지나고...

 

 

번화한 거리를 지나갑니다. 

 

 

골목 위를 장식한 만국기를 보니 시골학교 가을 운동회 생각이 나더군요.

 

 

레스토랑과 카페 같은 건물들이 자주 나타납니다. 

 

 

한 번씩은 카펫 가게도 보았네요.

 

 

우리들은 내일 아침에 안탈리아를 떠날 생각입니다. 

 

 

그다음 행선지는 데니즐리죠.

 

 

데니즐리 인근에 파묵칼레가 있습니다. 

 

 

파묵칼레는 세계적인 관광명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찌 보면 안탈리아 보다도 더 유명한 자연경관이라고 할 수 있죠.

 

 

안탈리아가 유서 깊은 도시라고 한다면 파묵칼레는 뛰어난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돌고 돌아 마침내 하드리아누스 문까지 와버렸네요.

 

 

아까 왔던 길을 걸어서 돌아가는 겁니다. 

 

 

ITM 기계를 발견하고는 현금 인출을 위해 도전해 보았습니다만 다시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호텔에 돌아와서 저녁을 먹으로 나갔습니다. 각자 취향껏 해결하기로 한 거죠.

 

 

어떻게 하다 보니 나 혼자서 현지인들이 가는 가게를 찾아갔습니다. 

 

 

영감님 혼자서 운영하는 가게였는데 대형 샌드위치를 사게 되었네요.

 

 

양이 워낙 많아서 혼자서는 도저히 다 먹을 수 없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슈퍼에서 양고기를 사서 구워서 왔더라고요. 대형 슈퍼에서는 양고기 요리까지 해주더라네요.

 

 

졸지에 우리들은 호텔 발코니에 나가서 양고기, 샌드위치 파티를 갖게 되었습니다. 

 

 

바람소리를 들어가며 파티를 가진 셈이었는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7시 반까지 즐겼더랬습니다. 

 

 

4월 20일 토요일 아침입니다. 

 

 

여행 19일째 되는 날입니다. 

 

 

아침 식사는 7시 30분부터라고 하더군요.

 

 

호텔 2층 레스토랑에 가서 뷔페스타일 식사를 즐겼습니다. 

 

 

음식이 아주 훌륭했습니다. 

 

 

셰프에게 감사 인사를 드렸더니 두 분이 주방에서 나오시길래 기념촬영까지 해드렸습니다. 

 

 

멋진 식사를 즐겼으니 이제 체크 아웃을 해야지요.

 

 

호텔 로비에 부탁해서 택시를 불렀습니다. 

 

 

택시 내부 장식이 화려했습니다. 마음씨 좋은 기사는 파묵칼레까지 가지 않겠느냐고 제안을 해왔지만 우리는 어제 이미 버스표를 구해놓았다고 답을 해드렸더니 살짝 아쉬워하네요.

 

 

비가 오네요.

 

 

시가지를 달려 교외에 자리 잡은 버스 터미널로 갑니다. 

 

 

날씨가 험해지더군요.

 

 

은근히 걱정이 되었습니다. 

 

 

아파트 단지 사이로 고압선이 지나가는 건 뭐죠?

 

 

이윽고 오토가르에 도착했습니다. 

 

 

약간 뚱뚱한 운전기사와 기분 좋게 헤어졌습니다. 팁 겸해서 10리라를 드렸더니 엄청 좋아하네요. 튀르키예는 팁 문화가 없으므로 안 드려도 되지만 운전기사가 선하게 행동하길래 더 드렸던 겁니다.

 

 

오토가르 안 벤치에 앉아서 일기를 썼습니다. 

 

 

오늘 우리는 파묵칼레 회사 차를 이용할 겁니다. 

 

 

그동안 사용했던 메트로 회사와는 이번 기회에 이별하기로 했습니다. 

 

 

10시 반에 출발하는 버스입니다. 

 

 

안탈리아에서 파묵칼레 인근 도시 데니즐리까지 가는 버스는 제법 자주 있더군요.

 

 

비를 맞으며 달리던 버스는...

 

 

타우르스 산맥을 넘어갑니다. 

 

 

사도 바울 선생은 걸어서, 아니면 말이나 나귀를 타고 이 산맥을 넘어갔을지도 모릅니다. 

 

 

버스 시설은 훌륭했습니다. 파묵칼레 회사 버스들은 거의 다 깨끗하더군요.

 

 

산맥을 넘자 날씨가 서서히 개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경관도 서서히 변하기 시작하더군요.

 

 

나무들 크기가 확실히 달라지네요.

 

 

고원 산악지대 사이에 너른 들판이 등장했습니다. 

 

 

풍요로워 보이네요.

 

 

터키의 지형은 워낙 다양하니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거기다가 물산이 풍부한 건 말할 필요도 없는 거죠.

 

 

몇 번씩이나 방향을 틀어가면서 달립니다.

 

 

시골 아줌마가 지키는 과일 가게를 지나가기도 했습니다.

 

 

과수원이 등장하기도 했죠. 그렇게 버스는 계속 달려 나갔습니다.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