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시골살이/별서(別墅)에서 - 시골살이

별서(別墅)에서 169 - 이만하면 아마추어 농부 자격이 되나요?

by 깜쌤 2024. 7. 26.

 

틀밭 15개 가운데 두 군데에 오이를 심었습니다.

 

 

틀밭 하나에 농협에서 판매하는 퇴비 한 포대씩 넣었더니 이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이와 가지에는 약을 한 번도 안 뿌렸네요.

 

 

너무 잘 자라는 겁니다. 문제는 소비죠.

 

 

혼자 다 먹을 수 없기에 주위 분들에게 나누어 주고 있습니다. 

 

 

사실 틀밭 농사는 내가 먹기보다는 나누어드리기 위해섭니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너무 잘 되네요.

 

 

고추는 반으로 갈라 튀김옷을 입힌 뒤 전(부침개)처럼 만들어 먹는 데요,

이건 제가 정말 좋아합니다. 

 

 

떨어진 복숭아들은 주위서 통에 담아 발효시키고 있어요.

액비처럼 만들어 틀밭과 퇴비장에 뿌리려고 해요.

 

 

이 여름이 지나가면 무와 배추를 심어보려고 합니다. 

 

 

당파가 조금 더 자라면 아내에게 파전을 부쳐달라고 부탁할까 싶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파김치도 만들어달라고 해야지요.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