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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기/24 조지아, 아르메니아, 터키

예레반에서 근사한 저녁 식사를 하고 중심가를 걸어보았어요

by 깜쌤 2024. 7. 4.

 

이제 다 내려왔네요.

 

 

시내로 걸어가기로 합니다.

 

 

 

기념사진을 남겨야지요.

 

 

나야 뭐 사진 찍히는 걸 워낙 싫어하니 사진에서 빠졌습니다. 

 

 

2층 버스네요.

 

 

드디어 고급 카페들이 등장합니다. 

 

 

약간의 쌀쌀함이 묻어있는 비 오는 저녁이니 들어가 앉을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피자와 파스타 가게를 만났습니다. 

 

 

들어가야지요.

 

 

분위기가 안온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그런 스타일이네요.

 

 

커피도 주문했습니다. 

 

 

이런 데서는 반드시 한잔 마셔주어야 합니다. 

 

 

제가 그날 뭘 먹었더라?

 

 

기억이 안 나네요. 일기장을 펴서 확인해 보았지만 빠뜨리고 말았던가 봅니다. 

 

 

이 집에서는 잔돈을 컵에 담아주네요.

 

 

반 지하 식당이라고 보면 됩니다. 

 

 

포도주도 다양하게 진열되어 있더군요. 포도주라...

 

 

야외 탁자들도 좋았습니다. 

 

 

이젠 호텔로 가기 위해 공화국 광장으로 거쳐갑니다. 

 

 

아르메니아가 비록 가난한 나라이긴 해도 이 나라 사람들에게서 저는 기품을 발견했습니다. 

 

 

천박하지 않는 기품 말이죠.

 

 

거리도 깨끗하고 깔끔했습니다. 

 

 

세계 최초의 기독교 국가다운 모습이죠.

 

 

다시 한번 더 가고 싶은 나라입니다. 

 

 

자연의 아름다움도 굉장합니다. 

 

 

공화국 광장에 다다랐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미술관, 박물관 등을 다 빼먹었네요.

 

 

나는 머릿속으로 내일 일정을 생각하느라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일정상 세반 호수와 타테브를 볼 수 없다면 빨리 조지아로 돌아가야 합니다. 

 

 

조지아로 돌아가야 터키로 넘어갈 수 있거든요.

 

 

그렇게 머릿속으로 생각하다가 어제 벼룩시장이 열렸던 곳까지 왔습니다. 

 

 

계속 걸으면 카니얀 스트리트로 이어집니다. 이 구역의 끝은 예레반 시내를 반원 형으로 감싸고 있는 녹지대와 이어져 있습니다. 

 

 

벌써 저녁 일곱 시가 넘었습니다. 

 

 

우리가 머무는 호텔은 다음 블록에 있습니다. 

 

 

그러니 천천히 걸어가는 것이죠.

 

 

공립 도서관 부근을 걸어가는 거죠.

 

 

영문 설명이 없으니 누구인지  알아낼 길이 없습니다. 

 

 

나는 아르메니아가 좋아졌습니다. 

 

 

어스름 길을 걸어 호텔로 돌아갑니다. 일행분들을 모아 내일 행선지를 의논하다가 결국...

 

 

귬리(규므리)를 거쳐 조지아로 넘어가기로 헸습니다. 그렇다면 이동 차편을 생각해야 하는데 말이죠.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꿈나라로 들어갔습니다.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