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예배당 본당 건물 안으로 들어가 볼 차례입니다.
방금 나온 건물이 보이네요.
입구 모습을 잘 기억해 두는 게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진을 찍어두어도 어디가 어디인지 잘 구별이 안되거든요.
전실에 촛불이 켜져 있고 후실 안쪽에는 어떤 시설이 있는 듯합니다.
벽면을 장식한 조각이 아름다웠습니다.
우리도 내실처럼 보이는 안으로 들어가 봐야지요.
안쪽 제단은 꽃으로 장식되어 있었고 사용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성화도 보이네요.
우리가 방금 들어온 입구의 모습입니다.
경건함 마음을 안고 거길 나오자 다시 아름다운 또 다른 건물이 우리를 맞아줍니다.
방금 들어갔다가 나온 건물이죠.
절벽 끝에 가서 보니 골짜기 모습이 보입니다.
전면 이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기보다는 아주 가파릅니다.
조금 전에 들어가 보았던 예배당이죠.
먼 산 봉우리에 눈이 가득 묻어있었습니다.
이제 저 건물만 보면 노라 방크 탐방은 끝이 날 것 같습니다.
아가씨가 서있는 앞에 작은 우물 같은 공간이 보입니다. 다르게 생각하면 지하감옥이었는지도 모릅니다.
물이 있어야 산중에 은거한 수도사들의 일상생활이 가능했겠지요.
제법 깊었던가 봅니다.
이층은 폐쇄되어 있었습니다.
이층에 오르다가 추락하면 중상을 입는 건 당연하지 싶습니다.
2015년에 왔을 땐 이층 입장이 가능했었습니다.
https://blog.naver.com/sirun/221653922774?trackingCode=blog_bloghome_searchlist
당시의 모습입니다.
아래층도 정리가 된 모습이었습니다.
이제 다 둘러보았으니 예레반으로 돌아가야지요.
주차장의 모습입니다.
언제 다시 올 수 있을까요?
언젠가 다시 온다는 건 거짓말이겠지요?
나이가 있거든요.
아르메니아 정세가 안정되고 건강이 보장된다면 다시 올 수도 있겠지만 그게 쉬운 일이던가요?
정문으로 나가다가 말고...
다시 한번 뒤를 돌아보았습니다.
안녕!
차를 타고 내려갑니다.
절벽 위 노라방크에 다시 한번 시선을 던져봅니다.
먼산에 내린 눈 보이지요?
저런 숨겨진 동굴에도 사람이 살았을까요?
좁은 골짜기를 따라 자동차는 달려 나갑니다.
출구까지 왔네요.
이제는 아레니 마을을 향해 갑니다.
아레니 마을은 포도주로 유명하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적포도주 한 병을 구해서 기사에게 선물했더니 엄청 좋아하네요. 우리 돈 이, 삼천 원 정도면 되거든요.
고개를 넘어갑니다.
고개를 다 내려오면 아라랏 산이 등장합니다.
아르메니아에는 봉우리 곳곳에 예배당 흔적이 남아있는 곳이 많습니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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