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m2HyHtl7sVE
음악부터 한번 들어봐. 가사는 없어. 원래는 피아노 곡이었거든. 그런데 아주 오래전에
누가 멜로디를 차용해서 팝 음악으로 발표하기도 했었어.
쇼팽의 곡을 제임스 라스트 악단이 연주해 주었어.
나는 이 분이 지휘한 연주를 좋아해.
어쩌다 보니 나는 여기 이 도시에서 진한 슬픔을 정말 많이 겪었어.
https://www.youtube.com/watch?v=gLE0lE8rD1s
피아노 연주로 들어봐. 이게 원곡이지. 쇼팽이 작곡한 거야.
쇼팽과 조르쥬 상드와의 사랑은 유명하지. 그 두 사람이 머물렀던 유명한 휴양지가
지금은 스페인 영토가 된 마요르카 섬이었어.
지도에서 화살표로 표시된 곳이야.
낙동강변 운흥동이야. 철길보다 낮게 푹 꺼진 동네였는데 씁쓸한 추억과 사연이 많은 곳이지.
오랜 세월이 흐른 뒤 찾아가 보았어. 2008년의 일이었어.
골목에 들어가 이리저리 살펴보았지만 학창 시절에 자취하던 집은 찾을 수가 없었어.
https://www.youtube.com/watch?v=Cun91zhAzhg
이 번에는 하우저의 첼로 연주로 들어봐. 난 이 연주가의 음악이 좋아서 크로아티아의
여러 도시와 관광지를 찾아다녔어.
위에 올려둔 지도에도 크로아티아의 일부 도시가 표시되어 있어.
이탈리아 건너편이지.
운흥동 제방 옆 낙동강변에는 달맞이꽃도 많았어. 그땐 달빛에 하얗게 빛나던 모래도 많았지.
https://www.youtube.com/watch?v=oIJ4EjOHRWU
다시 한번 더 들어 봐. 이 가사가 너무 마음에 들기도 했고 가슴에 많이 와닿았어.
이제 인생의 황혼길에 서서 '의미 없는 소리'를 지껄여보았어.
의미 없는 소리, 의미 없는 소리,
'별 의미와, 소용까지도 없는 헛소리'...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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