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월 페인트칠을 했어요. 올해 연초가 되자 대문 기둥에 칠했던 흰색 페인트가 조금씩 일어나기 시작했기에 속이 조금 상하더라고요. 그래도 불평 한번 하지 않고 너그러이 넘겼어요.
그런데 7월 9일 주일 오후에 낯익은 목소리가 들리기에 나가 보았더니 대문 기둥을 새로 칠하는 게 아니겠어요? 작년에 페인트칠을 하셨던 최근종 사장님 일행이 오셔서 벗겨진 부분을 밀어버리고 다시 칠하기 시작하는 것이었어요. 지나다니면서 자기가 페인트 칠한 것이 벗겨지는 걸 보고 마음이 너무 아파 들어오셨다는 거예요.
페인트 칠한 것을 두고 살펴보다가 다시 방문하여 애프터 서비스 하시는 분은 처음 뵌 것 같아요. 작년에도 아주 꼼꼼하게 성실히 일하시더라고요. 그때의 모습은 아래 글에 소개되어 있어요.
https://yessir.tistory.com/15870280
감동적이었어요. 진정한 프로의식을 지닌 분 같더라고요. 혹시 페인트 칠할 일이 있으면 이 분께 연락드려보세요.
사장님 성함은 최근종 씨이고요
전화번호는 010-4532-2597입니다.
최근종 사장님 사업이 더욱 형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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