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을 보고 싶었어.
그런데 날을 잘못 선택했나 봐.
하늘에 구름이 가득했거든.
저녁을 먹고 정원에 나갔어.
이리저리 돌아다녀보았어.
데크 앞 꽃들이 다 시들어버렸네.
텃밭에도 나가 다시 한번 더 살펴보았어.
흰색 감자꽃이 핀 걸로 보아 흰 감자가 열리겠지?
나는 으깬 감자를 좋아해.
물론 토마토도 좋아하지.
나는 연장도 이런 식으로 걸려있어야 안심이 돼.
내 성격이 너무 별스러운가?
거실에서 음악을 들었어.
9시가 되었네. 이젠 잠잘 준비를 해야지.
별 보는 건 포기해야 할 것 같아.
새벽을 기대하며 잠자리에 들었는데....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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