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매실 열매도 딸 겸, 오디도 딸 겸 별서에 오겠다는 거야.
마나님이 오시겠다는데 거절하면 밥도 못 얻어먹지 않겠어?
족발을 사가지고 왔더라니까.
텃밭에서 난 열무로 열무김치를 담가서 국수를 말아주는 거야.
"황공무지로소이다"하며 고맙게 얻어먹었어.
멀리 보이는 거름더미의 비닐을 벗겨두었어.
야외용 탁자에 파라솔을 세우기 전의 모습이네.
거름 더미를 네 군데에다 만들어두었으니 생쑈하며 사는 것 맞지?
그게 벌써 한 달 전 일이 되었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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