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3일 화요일 아침, 장례식장으로 걸어가며 그분이 근무하셨던
학교 담장 바깥에서 잠시 서성거렸습니다.
그분이 젊음을 바친 곳이기도 해서 교정을 바라보고 있으려니 마음이 아려왔습니다.
아침 7시 반에 발인 예배를 드리고 나면 시신마저 떠나보내야 합니다.
정말 한창나이인데...
빈소에서 나오고 있었습니다.
너무 마음이 아파서... 잠시 빈소에 들어가서 다시금 머리를 숙였습니다.
영결 예배가 시작되었네요.
정말 아끼면서 기대가 컸던 일류 선생이셨는데...
이렇게 일찍 사그라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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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초일류 선생이 되시기 바랍니다
ㅅ선생! 우리가 서로 알게된지가 이미 10년도 훌쩍 더 넘은 것 같습니다. ㅅ선생이 총각시절에 우리가 처음 만났으니 제법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 내가 ㅅ선생에게 인간적인 매력을 느끼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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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를 넘어선 초일류 선생이 되시라고 당부도 드려왔었습니다.
교육자적인 자질과 품성이 워낙 좋았기에 희망을 걸어왔었는데요...
이렇게 허무하게 보내는 처지가 되었으니 눈물이 마구 쏟아집니다.
그러나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는 것은 천국에서 다시 만날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동료 후배 교사들의 배웅을 받으며 그렇게 우리 곁을 떠나가셨습니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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