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목공 일을 해보지 않았던 터라 폐목재를 이용하여 나무틀 하나 만드는 것도 쉽진 않네요.
유튜브로 다른 분들이 만드는 틀밭 과정을 공부하기도 했지만 나 같은 어설픈 비전문가가 직접 해보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어요.
그래도 어찌어찌해서틀밭 3개를 만들 수 있는 기초 작업을 다 끝낼 수 있었어요.
마침내 하나를 완성했어요. 흙을 채우고 퇴비를 넣고 비닐을 덮는 작업까지 다해야 하는데 말이죠.
혼자서 쉬엄쉬엄 하는 일이라 진도가 잘 나가지는 않지만 재미로 하고 있어요. 남천나무로 이루어진 울타리 밑
잔디를 제거하는 작업을 했는데 그 여파인지 드디어 손가락에 이상이 생기고 말았네요.
참 가지가지한다 싶어요.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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