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위 알지?
가위 말고 거위!
개만 집을 보는 동물이 아니잖아?
거위도 집을 잘 지키지.
낯선 이가 접근하면 꽥꽥 거리며 경고를 하다가 영내로 들어서면
부리로 공격을 하기도 하지.
거위 간 요리는 유명하다잖아?
거위 간 요리 푸아그라!
비아그라 말고 푸아그라!
별서로 가는 길에 거위를 만나는 날이 많아.
녀석들은 나만 보면 울어대지.
담안에 있으니 쫓아와서 공격하진 못해.
어렸던 날 개울 건너편 금광(=금강, 금가이) 마을에 가면
거위들을 만날 수 있었어.
물론 나는 피해다녀야만 했고 말이지.
수컷은 턱밑에 늘어진 근육이 있기도 해.
제법 위엄이 있다니까.
거위 고기가 그렇게 맛있대.
나도 거위를 길러볼까?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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