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 월요일 늦게 현장에 가보았어.
황남동 고분군 한 켠에 자전거를 세워두었어.
시골집에 놀러 오신 분과 함께 시내로 돌아오는 길이었지.
멀리 보이는 산이 남산이야.
황리단길 끝 부분이라고 보면 돼.
황금정원 전시회라고 이름 붙여두었더라고.
작년 10월 28일 강진에서 만나본 축제와 분위기가 비슷했어.
오히려 거기가 더 아기자기했다는 느낌이 들더라고.
그건 순전히 내 생각이긴 하지만...
그 흔적을 보여줄 게.
https://yessir.tistory.com/15870156
나는 틀밭 위주로 살펴보았어.
휘게!
내가 참 좋아하는 말이지.
시집이 한 권 펼쳐져 있었어.
연휴 끝자락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았어.
혼자만 즐기기에는 아까웠어.
내년에는 시골집 마당에 이런 걸 만들어두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두 개 정도만 있으면 될 것 같아.
내가 원하는 건 텃밭에 쓸 채소 재배용 틀밭이야.
이리저리 발길 닿는 대로 돌아다녔어.
돔 하우스도 보이네.
안에 들어가 보았어.
이런 스타일이지.
아주 간단한 삼각형 모양의 구조물도 인기가 있었어.
돔 하우스는 유튜브에서 본 적이 있어.
크기도 다양하게 있는 것 같아.
초가! 오랜만에 보는 집이야.
펌프도 오랜만에 만나보네.
나는 지난 세월 오랫동안 이런 작은 초당 하나를
갖고 싶어 했었어.
어쩌다가 더 큰 시골집을 가지게 되었지만...
나는 큰 욕심 없이 살아.
파초를 이렇게 키울 수 있다니 너무 신기했어.
혹시 바나나인가?
이건 확실히 바나나 맞지?
아!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싶었어.
방부목으로 어항도 만들 수 있네.
확실히 사람은 견문이 있어야 해.
이런 화분 재료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어.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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