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 길을 걸을 때마다 내가 가진 꿈을 이루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어.
간단한 텃밭 농사를 지어보았으면 했거든.
톨게이트 부근 어느 작은 마을에 조그만 밭을 가지고 있다가 작년 연말에 팔았어.
텃밭 농사를 짓고 싶다는 꿈은 꿈으로만 간직하고 있다가 시드는가 했어.
그동안 시골집을 보러 자주 다녔어.
그런데 조건이 잘 맞질 않았어.
올해 8월, 예기 치도 않았는데 텃밭 딸린 작은 집을 구한 거야.
텃밭이라고 해도 크지 않아서 농사일에 대한 부담이 없었어.
문제는 나에게 농기구가 하나도 없다는 거야.
관리기조차도 없으니 완전 초보 아마추어인 거지.
물론 기계 다룰 줄도 몰라.
오늘 내 주위에 계시는 천사표 집사님이 경운기를 가지고 오셔서
밭을 갈아준다고 하셔서 이제 곧 나가봐야 해.
사진 속의 장소와는 아무 관련이 없음을 알아주기 바래.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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